양산부산대병원 병리과 교수이자 부산의대 법의학교실 교수인 나주영 교수가 ‘죽은 자의 말을 듣는 눈’이라는 책을 출간했다.생명의 근원이자 삶과 죽음의 기준이 되는 심장의 병리를 전공하고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심장의 병리학적 진단을 하고 있는 나주영 교수는 죽은 자의 말을 듣는 눈으로 삶의 의미를 되짚어 보고자 책을 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병리학은 질병의 원인과 발생 과정을 연구하는 것으로,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죽은 자의 말을 듣는 눈'은 인간의 시각으로 본 법의학을 다루고 있고, 법의학의 눈으로 인간을 바라보며 죽
파킨슨병은 뇌의 특정 부위에서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원인 모르게 서서히 소실되어 가는 치매 다음으로 흔한 대표적인 신경 퇴행성 뇌 질환으로 떨림, 근육경직, 운동완만, 균형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운동장애가 점점 진행해 일상생활 수행능력이 현저히 저하되기 때문에 약물치료와 함께 개개인에 맞춘 꾸준한 운동 치료가 필수적으로 동반되어야 한다.이러한 가운데,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 재활의학과 이병찬 교수가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자가운동 지침서’를 발간했다.이번에 발간한 ‘파킨슨병 환자를
스마트폰의 장시간 사용으로 눈은 물론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미치는 피해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안과의사가 쓴 ‘스마트폰 失明(실명)’이 에서 번역 출간되어,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이 책은 ’失明(실명)‘ 이라는 충격적인 제목에서 나타나듯 날로 늘어나고 있는 스마트폰 이용과 이로 인해 폭발적으로 확산 되는 근시 인구의 증가 및 실명에 이르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소비자 행동경제학에서 활용되는 ’넛지‘((Nudge, ’가볍게 민다‘는 뜻으로, 타인이 바람직한 선택을 할 수
, 책에서 노화와 노쇠 개념을 소개하고 가속노화를 경고하며 건강하게 나이 들기 위한 방법을 소개했던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가 이번에는 건강한 노년을 위한 실질적인 전략과 조언을 담은 책을 펴냈다.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가 앞으로의 30년을 준비하는 4050 세대에게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22가지 건강 전략을 소개하는 책을 최근 출간했다.건강하게 나이 들고 활력 있는 노후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질병 유무, 혈압,
삼성서울병원 당뇨병센터와 산부인과는 임산부들을 위한 임신당뇨병 관리법을 담은 ’임신당뇨병, 걱정하지 마세요!‘를 발간했다.임신이 되면 여러가지 호르몬 변화로 인해 인슐린 요구량이 2~3배까지 늘어나게 된다. 따라서 췌장의 인슐린 분비기능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임신당뇨병이 발생한다. 실제 국내 임신당뇨병 유병률은 산모 10명 중 1~2명꼴이며, 만혼으로 인한 고령 산모 및 비만 인구수 증가 등으로 더욱 늘어날 추세이다.삼성서울병원 당뇨병센터와 산부인과 오수영 교수는 임신당뇨병을 앓는 임산부들이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리를 통해
서울대병원 신경과 정기영 교수가 일반인을 위한 건강서 ‘잠의 힘’을 펴냈다.정기영 교수는 이번 신간을 통해 25년간의 임상 경험으로 쌓아온 수면에 대한 지식을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누구나, 매일 경험하는 ‘잠’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건강한 수면습관 형성을 독려한다는 취지다.‘잠의 힘’은 ▲1장: 안녕히 주무셨나요 ▲2장: 잠에 관한 몇 가지 이야기 ▲3장: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을 때 생기는 일들 ▲4장: 슬기로운 수면생활 ▲5장: 몇 가지 오해와 진실, 이상 5개의 파트로 나누어 수면과 관련된 모든 이슈를 다룬다.1장에서는 우리나
서울대병원 췌장·담도암센터 소화기내과 김용태·류지곤·이상협 교수가 환자·보호자 및 일반인을 위한 건강서 ‘진료실에서 못다 한 췌장암 이야기’를 펴냈다.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췌장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13.9%로 전체 암 생존율(70.7%)의 5분의 1에 그친다. 췌장암 환자 10명 중 8명 이상이 5년 안에 사망한다는 뜻이다.이 때문에 췌장암을 진단받는다면 환자와 가족 모두 당황하기 마련이다. 다른 암에 비해 예후가 좋지 않다고 알려져 더욱 불안한 마음이 들게 된다. 이를 위해 서울대병원 췌장·담도암센터 교수진이 무작정 두려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황정민 교수가 아이 눈 성장 및 관리, 시력 교정, 치료 등 신생아부터 만 9세까지 눈이 잘 발달하도록 관리할 수 있는 의료상식을 담은 도서 ‘삐뽀삐뽀119 어린이 안과’(유니책방, 247p)를 출간했다.임신 중이거나 갓 태어난 아이의 부모들은 아이를 잘 키우려는 생각에 인터넷에서 육아정보를 많이 검색한다. 인터넷에는 눈에 대한 정보가 많지만 최신 정보가 아니거나 심지어는 잘못된 정보가 있는 경우도 많다. 특히, 검증된 사실이 아닌 민간요법도 많아 오히려 잘못된 방법을 시행하거나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다.황정민
현직 간호사가 내시경실에 근무할 예비간호사들을 위한 ‘내시경실 간호 실무서’를 처음으로 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의정부을지대병원 내시경실 이수정 주임간호사가 ‘프셉마음 내시경실편’을 최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프셉마음 내시경실편’은 저자가 9년간 노원을지대병원과 의정부을지대병원 내시경실에 근무하면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내시경 간호의 실제를 담은 실무서다.프리셉터와 프리셉티가 1대1 대화 형식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내시경실 임상 현장을 처음 접하는 예비·신규 간호사들이 업무 중 궁금한 부분을 자세히 담고 있
건국대병원 신경외과 박관, 조경래 교수가 최근 세계적인 의학출판사 Springer사에서 삼차신경통 교과서 ‘Trigeminal Neuralgia: A comprehensive guide’를 출간했다. 삼차신경통 치료에 관여하는 영상의학과, 신경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30여 명의 국내 의료진이 저자로 참여했다.박관 교수는 “세계적인 의학 출판사에서 국내 저자들로만 수십 명이 참여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며 “삼차신경통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뛰어난 의학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박관 교수팀은 지난해 7월 반측성 안면경련 및 삼
서울의대 피부과학교실은 ‘의대생을 위한 피부과학 5판’ 개정판을 출간했다고 6일 밝혔다.2001년 2월 초판된 이 책은 전공의나 전문의가 아닌 의과대학생들을 위해 쓰인 국내 최초의 피부과학 교과서다. 당시 전국 대학병원에서 피부과 교수로 재직 중인 서울의대 피부과학교실 동문들이 피부과학을 처음 접하는 학부생의 이해를 돕기 위해 뜻을 모아 펴냈다.초판 출간 후, 발전하는 피부과학 지식을 새롭게 반영하고 시대마다 변화하는 출판윤리에 발맞춰 2006년 개정판, 2011년 3판, 2017년 4판이 출간됐다.이번 개정 5판에서는 지난 6년간
현직 성형외과 의사인 윤인모 교수의 ‘의대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가 출간된다.책 제목은 중문학자 김경일 교수의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를 오마주 한 것으로, 의대는 죽으면 안 되지만 허상 속의 의대는 죽어야 한다는 숨겨진 뜻을 담고 있다.장르는 다양한 사회 문제를 바라보는 독특한 관점과 대안을 모색하는 '전문직 에세이(Essay)'이다. 읽는 재미를 고려하여 성형외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가감 없이 생생하게 담았으며 6장에는 의료제도를 개혁하고자 하는 구체적인 대안인 사관학교형 의대 설립을 제안한다.저자는 다양한
가장 든든한 노후 자산은 건강이라는 말이 있다.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하는 비용이 질병 발생 후 드는 치료비보다 적다는 뜻이다.기대 수명이 늘어나면서 ‘오래도록 건강하게’ 사는 것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은 증가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현대인들의 생활 습관은 건강수명을 짧아지게 만든다. 예를 들어 인간의 몸은 기본적으로 많이 움직이게 설계되어 있지만, 우리는 가까운 거리조차 엘리베이터, 택시, 자가용 등을 이용하고 있다.당장은 편하지만 장기적으로 더 고통스러운 삶을 선택할 것인가, 당장은 불편하지만 장기적으로 더 평온하고 덜 고통스
정형외과 전문의 이수찬 박사가 35년간 의료 현장에서 겪은 다양한 진료 에피소드와 값진 노하우를 한데 모은 관절 건강 안내서를 발간했다.힘찬병원 대표원장인 이수찬 박사는 “진료하다 보면 오래 전에 치료했던 환자들이 생각날 때가 있다. 당시로서는 그렇게 치료한 것이 최선이었지만 지금 더 발전된 치료법들을 보면 아쉬움이 남는 한편, 발전된 의료기술로 치료옵션이 다양해져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로서 기쁘기도 하다”며서 “지난 35년 간 겪은 다양한 치료사례, 환자들이 많이 물어보는 궁금증, 잘못 알고 있는 의학정보 등을 담은 책이 병원을 개
“기침을 많이 하면 천식인가요?”, “천식 증상이 없어도 흡입제를 사용해야 하나요?”, “천식 환자에게는 어떤 운동이 좋나요?”, “천식 환자는 반려동물을 키우면 안되나요?”, “천식이 진행되면 COPD가 되나요?”, “계단 오를 때 숨이 많이 차는데 COPD일까요?”, “COPD환자에게 필요한 예방접종은 뭔가요?”, “흡입기 사용이 너무 힘든데 다른 치료법은 없나요?”기관지나 폐에 생기는 흔한 만성질환인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잘 관리하면 충분히 치료 가능하지만, 질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잘못된 치료를 받거나 제대로
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가 일반인을 위한 건강서 ‘가려워서 미치겠어요’를 출간했다.정진호 교수는 생각보다 흔하고 심각한 증상인 가려움증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자는 취지로 자신만의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쌓은 가려움증에 대한 지식을 이 책에 담았다.정 교수는 가려움증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는 것부터 재발을 막는 법까지 5단계 치료 원칙을 제시한다.‘가려워서 미치겠어요’는 총 5개의 파트로 나눠 ▲1장: 가려움증의 치료 원칙을 이해합니다 ▲2장: 가려움증의 원인을 밝힙니다 ▲3장: 가려움증의 원인과 악화 요인을 제
얼마 전 청와대 게시판에 ‘맨발 걷기로 코로나19가 자연 치유됐다’며, 정부 차원에서 맨발 걷기 환경을 마련해달라는 청원의 글이 올라와 관심을 모았다.지구에는 전기 에너지가 흐르고 있고, 사람의 몸은 전기 에너지를 받아들이는 전도성(conductivity)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구와 사람이 연결되는 Earthing(接地)이 이루어지면 심장, 순환 시스템, 뇌, 골대사, 갑상선, 부신, 피부 등 다양한 질병이 치유되고 몸 전체의 건강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이렇게 지구를 만지고, 땅과 닿고,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안내해주
당뇨발 재건술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이 전 세계 성형외과 의료진이 유용하게 참고할 수 있도록 당뇨발 재건술의 노하우를 집대성한 영문 전문서적을 출간했다고 최근 밝혔다.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홍준표·서현석 교수팀은 당뇨발 재건술의 모든 분야를 총망라한 영문 전문 서적 ‘당뇨발 재건술(Diabetic Foot Reconstruction)’을 세계적인 의·과학 전문 출판사 스프링거 네이처를 통해 최근 출간했다.전 세계 성형외과 학술서적 가운데 당뇨발 재건을 전문적으로 다룬 책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 11개 챕터로 구성된 이
식사와 생활습관 개선으로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59가지 방법을 의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쉽고 친밀감 있게 정리한 책 ‘부모님께 챙겨드리는 놀라운 치매 예방 식사를 바꾸면 된다’가 의약학·건강도서 전문출판사 도서출판 정다와에서 출간됐다.이 책의 저자 후지타 코이치로(藤田紘一郞) 교수는 일본 최고의 장(腸) 전문 의사이자 저술가로 유명하다. 그는 치매에 걸린 의사 출신의 아버지를 돌보면서, 그리고 자신도 나이가 들어 자식들로부터 ”아버지 절대 치매에 걸리시면 안돼요.“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되면서, 치매에 걸리기 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 교수(대표저자)가 ‘한국형 양극성 장애 약물치료 지침서 2022(KMAP-BP 2022)’를 발간했다.한국형 양극성 장애 약물치료 지침서는 국내 전문가들의 의견과 최신 연구 결과 들을 종합하여 국내 상황에 맞는 최적의 양극성 장애 약물치료 방안을 제시하는 지침서다. 국내 15명의 양극성 장애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위원과 127명의 전문가 검토위원과 함께 1년 간 작업을 거친 뜻깊은 결실이다.박 교수는 대한정신약물학회와 대한우울조울병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한국형 양극성 장애(조울병) 약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