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부터 9월까지 간호사 등 코로나 전담병원 의료기관 종사자들에게 감염관리수당이 지급된다.대한간호협회는 지난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간호사 등 코로나 전담병원에서 일하는 모든 인력에 대한 추가경정예산 960억 원(국고 480억, 50%는 건보재정 부담)이 확정됐다고 밝혔다.코로나19 대응 의료인력 감염관리수당은 간호사 등 코로나 전담병원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2만 명에게 일 4만원, 월 20일 근무기준으로 6개월간 지급하게 된다.국회는 ‘의료인력의 감염관리 수당을 한시적으로 건강보험 수가를 통해 지급하되, 신설된 수가가 실제로
‘2021년 빅데이터 활용 전문위원단’이 위촉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4일 ‘2021년 빅데이터 활용 전문위원단’을 위촉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빅데이터 활용 전문위원단 운영 목적은 건강보험 빅데이터 활용 전문성을 강화하고 보건의료 정책 등 다양한 연구를 통해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함이다.건보공단은 지난 2월 1일부터 2월 15일까지 15일간 건강보험 및 사회정책 분야와 학술 연구 분야로 나누어 ‘2021년 빅데이터 활용 전문위원’을 공개 모집한 바 있다.이번 지원자는 의학․보건학․약학 등 해당분
중증 알레르기의 현황조사 및 위험인자 발굴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법 개발을 주도하기 위한 컨소시엄이 가동에 들어간다. ‘한국 약물알레르기 연구컨소시엄(Korea Drug Allergy Consortium 이하, KoDARC)’은 지난 23일 서울대학교 암연구소에서 발족식을 가졌다.KoDARC은 한국인에게 발생하는 중증 약물알레르기 현황 조사, 위험인자 발굴, 진단과 치료법 개발을 목표로 한다.컨소시엄은 서울대학교병원 약물안전센터를 비롯해 세브란스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임상약학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간호협회 정책 간담회에서 간호법 제정에 최선을 다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대한간호협회는 지난 24일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정책위의장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대응과 백신 접종 등 현장에서 수고하고 있는 간호사들의 고충 해소와 지원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홍익표 정책위의장은 “지금까지 간호사분들이 코로나19 대응과 치료는 물론 여러 현장에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해주신 점에 대해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이어 “더불어민
60세 이상 고령 여성의 경우, 체중 감소폭이 클수록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식 교수와 국제진료센터 강서영 교수팀은 알츠하이머병이 없는 60세~79세를 대상으로 체질량지수와 알츠하이머병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여성의 경우 체질량지수(BMI)의 감소폭이 클수록 알츠하이머병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고 밝혔다.그동안 비만일수록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등 체질량지수와 알츠하이머병의 연관성에 대한 여러 연구가 진행돼 왔지만, 국내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의
의료기관과 인공지능 헬스케어 기업이 의료기술 개발 협력에 나선다.강북삼성병원과 인공지능(AI) 헬스케어 기업 루닛은 의료영상분석 분야의 인공지능 공동연구, 융복합 기술 개발, 사업 추진 등 향후 개발 및 활용 분야에 대한 포괄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이번 협약으로 강북삼성병원과 루닛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료영상분석 융복합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정기적인 상호 협력 체계 및 조직을 구축해 새로운 협력 개발 분야를 발굴할 예정이다.강북삼성병원은 의료 인공지능 기술
슬관절 전면에 부착된 전방 십자인대가 끊어진 전방 십자인대 파열 환자가 4만 명으로 최근 연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여 2015년~2019년까지 최근 5년 간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총 진료인원은 2015년 3만 8천 명에서 2019년 4만 1천 명으로 6.3%(2,407명)가 증가, 연평균 증가율은 1.5%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2015년 3만 명에서 2019년 3만 1천 명으로 4.8%(1,43
국립·사립 대학병원간 교육·연구·진료 협력강화 및 국민 건강 증진과 보건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대한대학병원협의회가 정식 발족했다. 초대 회장에는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이 선출됐다.대한대학병원협의회에는 ‘(사)국립대학병원협회(회장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회장 김성덕 前중앙대학교의료원장)’,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회장 김영모 인하대학교의료원장)’가 회원으로 참여한다.지난 19일 창립 이사회에서 김연수 초대 회장은 “현재 대한민국 사회의 가장 큰 과제는 단기적으로는 코로나 19와 같은 대규모 사회적 재난 극복,
좌전하행지 개구부가 완전히 막히는 경우 수술이나 스텐트 시술, 약물치료 등의 치료 계획을 수립한다. 하지만 스텐트 시술은 혈관의 구조적 문제 때문에 합병증 발생률이 높아 결정이 어려웠는데, 국내 다기관 연구 결과 스텐트 시술의 치료 효과가 충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이승환 · 이필형 교수팀과 충남대병원 윤용훈 교수 등 전국 13개 심장센터 의료진은 2004년 2월부터 2018년 8월까지 좌전하행지 개구부가 완전히 막혀 만성폐색병변 스텐트 시술을 받은 국내 환자 270명을 분석한 결과, 시술 성공률이 86%였다
국내 연구진이 자궁내막증을 진단받은 여성은 암 발생 위험이 더 높다는 것을 밝혀냈다.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산부인과 어경진 교수팀이 연구를 통해 자궁내막증을 진단받은 여성의 암 발생 위험이 34% 더 높은 것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용인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어경진 교수,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김영태 교수 그리고 연세 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공학교실 정인경 교수로 구성된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자궁내막증을 진단받은 179,865명의 환자군과 충수
CT 영상 분석으로 갑상선 결절 치료에 있어 고주파절제술이 효과가 있음을 국내 연구진이 입증해 주목된다.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정소령 교수 연구팀(서울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최양신 교수)은 갑상선 결절에 고주파절제술을 시행, 치료 전·후의 CT 영상 비교 분석을 통해 고주파절제술 치료 효과를 분석했다. 고주파절제술은 12년 경력의 정소령 교수가 단독으로 시행, CT 분석 평가는 최양신 교수가 독자적으로 실시했다. 연구팀은 2007년 1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갑상선결절로 고주파절제술을 받은
무릎 관절염 환자에서 고콜레스테롤혈증 동반시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는 상관관계가 밝혀졌다. 그동안 무릎 통증에 대한 명확한 기전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라 이번 연구 결과가 관절염 통증의 비수술적 치료 방법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박관규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조병우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이용해 60세 이상 한국인을 대상으로 무릎 통증과 고콜레스테롤혈증 간의 상관관계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저소득·의료소외계층의 병원비 부담 완화에 기여하기 위해 2021년도 진료비 지원 사회공헌 사업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공단의 진료비 지원 사회공헌 사업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및 전국 병·의원과 연계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시작된 진료비지원 사업은 올해로 11년째로, 그 동안 239명의 의료취약계층이 공단 임직원들이 모금한 사회공헌기금으로 약 4억 원의 진료비를 지원받았다.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의 내국인 의료소외층이며, 대상질환은 안과, 척추·인공관절, 간·신장 이식이며
국내 연구팀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간편하게 예측할 수 있는 임상공식을 개발했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일반 인구의 10% 이상에서 나타나는 유병율이 매우 높은 질환으로, 상기도의 반복적인 폐쇄가 주요 원인이다. 이로 인해 체내에 저산조증이 유발되고 이는 결국 △ 저항성 고혈압 △ 뇌졸중 △ 심근경색 등 매우 심각한 질환들로 이어진다. 최근 수면무호흡증과 이로 인한 반복적인 저산소증이 여러 면역 기능과도 연관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주간 졸림증을 유발하고 이는 많은 교통사고 및 대형사고로 이어지고 있어 의심되는 환
서울의료원은 성남시의료원이 공공의료 발전을 위해 협력에 나선다. 두 의료기관은 지난 23일 서울의료원 대회의실에서 ‘공공의료 및 의학의 발전과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서울의료원과 성남시의료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하여 운영에 필요한 자료 및 정보 교환 ▲공공의료사업 협력 및 지역 주민 보건 증진 ▲의료서비스 증진 및 의료정보 교류 ▲임상연구, 연구시설 운영 및 이와 관련된 자료 및 정보 교환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송관영 서울의료원장은 “코
오는 29일 개원을 앞두고 있는 을지대학교병원이 본격 외래 진료 개시를 앞두고 고난도 수술인 ‘관상동맥우회술’을 성공적으로 마쳐 화제다.이는 의정부을지대병원에서 이뤄진 첫 공식 수술로서 흉부외과 송현 교수팀이 집도를 맡았다.천안에 거주하는 임 모씨(만 55세·남)는 가슴에 뻐근한 통증과 숨찬 증상이 반복돼 인근 대학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는 급성 심근경색과 불안정형 협심증, 특히 심장을 감싸는 관상동맥 3개가 모두 막혀 있어 수술도 쉽지 않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접했다.심장근육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은 크게 ▲좌전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의 환자에게 시술하는 약물 스텐트에 대한 비교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팀(박경우·강지훈 교수)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의 약물 스텐트 임상연구 결과, 지속형-폴리머 약물 스텐트가 분해형-폴리머 약물 스텐트에 비해 안전성 및 효과에 차이가 없다는 것을 밝혀냈다.이번 연구는 심장분야 국제 최고 권위지인 ‘서큘레이션(Circulation, IF;23)’ 최근호에 게재됐다.급성관동맥증후군은 심장근육에 혈류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죽상경화증으로 좁아진 상황에서 급성으로 혈전이나 혈류장애가 악화되어
대한안과전문병원회는 22일 제3차 정기총회를 열고 김안과병원 김용란 대표병원장을 제2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온라인회의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회무보고에 이어 2대 회장을 선출하고, 회원병원 간 정보를 공유했다. 김용란 회장의 임기는 23일부터 2년 동안이다.총회에서 최기용 초대 회장(한길안과병원 진료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안과학회와 본 회 사이의 공식 협의 통로 마련, 경영 기초자료로 활용할 기본통계 제작 등 지금까지 심은 씨앗이 앞으로 단단하게 뿌리내리고 줄기를 세우기를 기대한다"며, "새로 무거운 짐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임상과장 김완욱 교수)가 최근 관절초음파 누적 시행건수 50,000례를 달성했다.류마티스내과는 2002년 국내 최초로 관절염의 진단과 치료에 초음파를 도입한 이래, 2010년 3,000건 수준의 연간 관절초음파 시행 건수가 2019년 그 2배가 넘는 6,400건까지 증가했다. 관절초음파는 단순히 삼출액(혈관이나 세포 밖으로 나와 연부조직에 축적된 체액)의 여부나 관절 주위 조직의 손상 여부를 확인하는데 그치지 않고, 류마티스관절염 같은 기존 엑스레이와 같은 고식적인 영상장비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서울시로부터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로 선정됐다.서울에서 중증외상환자 최종치료센터가 지정 운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체 4개소 중 고려대의료원의 안암병원과 구로병원이 지정됐다. 특히, 선정된 기관 중 사립병원으로는 고려대의료원이 유일하다.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는 지난해 9월 중증외상 환자 치료시설 현황 및 인력 등에 대한 종합적 심사를 거쳐 최종 4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지난 6개월 간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는 응급의료센터에서 전원되는 중증외상환자를 적극 수용하고 최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