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의사협의회 재건준비위원회(위원장 정영기)는 오는 7월 29일(일) 오후 3시, 의협회관 동아홀에서 대한병원의사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한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이하 병의협)는 의협 정관에 명시돼 있는 명실상부한 정식 산하단체이지만, 2000년 의약분업 이후 뚜렷한 활동이 없었다.

병의협준비위는 대한병원의사협의회의 재탄생을 위해 회칙 제정(안)을 손보고 있으며, 홈페이지 제작을 준비하고 단위병원에 참석협조 공문을 발송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영기 병의협준비위 위원장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회원들이 전체 회원 중 40%나 차지하는 큰 인력풀인데도 불구하고, 이들의 권익을 대변해 주는 단체가 없었다”며, “만시지탄의 감이 있으나 다행히 현 의협 집행부가 병원의사협의회의 필요성을 재인식한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또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소위 응당법) 등 병원에 근무하는 회원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병의협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며, “병의협이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회원들의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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