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 라섹 수술 등 시력교정수술을 가장 많이 받는 연령은 ‘20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가 2011년 1월부터 현재까지 내원해 수술을 받은 환자 중 1만 248명을 표본 추출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대 여성이 전체의 45.1%(4,623명)를 차지해 전 연령층 가운데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외모에 관심이 많고 사회 활동을 시작하는 20대 여성이 라식, 라섹, 안내렌즈삽입술 등 시력교정수술을 선택하는 빈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20대 여성에 이어 시력교정수술을 많이 받는 연령은 ‘20대 남성(2,352명)’으로, 30대 여성(1,728명)보다 1.3배 가량 많이 시력교정수술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력성장이 멈추는 20세 이후 남성들의 외모에 대한 관심 역시 20대 여성 못지 않게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시력교정수술 환자 중 여성의 비율이 66%로, 남성(34%)에 비해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남성에 비해 외모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여성들이 시력교정수술을 선택하는 경우가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여성 환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가 45.1%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16.8%, 40대가 2.4%, 10대가 1.7% 순이었다.

남성 환자의 경우 20대가 22.9%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8.3%로 뒤를 이었다. 남성의 경우 10대의 수술 비율이 1.4%로 40대(1.2%)보다 높게 나타났다. 남성들은 고등학교 졸업 이후나 대학 입학 후 군 복무를 해야 하는 만큼 군 입대에 앞서 시력교정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음을 알 수 있다.

또한 2004년부터 2011년까지 40대 이후 시력교정수술 환자 수치를 동일한 표본 추출 방식으로 분석해 비교한 결과, 지난 2004년에는 30건에 불과했던 수술 수치가 2009년 92건, 2010년 185건, 2011년 270건으로 8년 만에 9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40대 이후에 사회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사회 활동 연령의 증가 추세에 맞춰 외모나 활동 편의성을 고려해 시력교정수술을 선택하는 빈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해석된다. 노안교정술이나 시력교정수술의 발전 역시 40세 이후 시력교정수술 환자가 증가한 원인으로 볼 수 있다. 

또 하나 주목할만한 조사 결과는 안내렌즈삽입술 수술 환자의 증가 추세다. 안내렌즈삽입술 수술 건수는 지난 2004년 2건에서 2009년 112건, 2010년 261건, 2011년 321건으로, 불과 8년 만에 무려 150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진국 대표원장은 “안내렌즈삽입술은 도입 초기만 해도 수술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수술 건수가 낮았지만 수술 방법이 발전하면서 고도근시자들의 대표적인 시력교정 수단으로 자리매김 하는 등 수술 받는 환자 수도 매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안내렌즈삽입술을 비롯한 시력교정수술법이 해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고 근시 환자 수 또한 지속적인 증가세를 띄고 있어 시력교정수술 환자 역시 매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김 원장은 “시력교정술이 아무리 정교화, 첨단화되더라도 반드시 ‘수술 전 정밀 검사’를 통해 본인의 눈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밀검사와 DNA 검사 등 본인의 눈 상태를 면밀히 확인하고 첨단 장비와 의료진의 수술 경험 등 다양한 비교를 통해 눈에 맞는 수술법을 선택해야 수술 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진국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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