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순도 히알루론산 생산업체인 휴메딕스에서 정봉열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휴온스(대표 윤성태) 자회사인 휴메딕스의 신임 정봉열 사장은 1977년 연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메인(Maine) 주립대에서 유기화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메인 주립대 연구원과 LG 생명과학기술원 책임연구소장 등을 거쳐 지난해 휴메딕스에 부사장으로 입사했다.

이에 종전 휴메딕스 대표직을 겸하던 휴온스 전재갑 대표는 휴온스 총괄경영에 집중하게 된다. 국내 바이오 신소재 권위자로 알려진 정봉열 사장은 보유한 국내외 특허만 30 여 개에 이르고 있으며, 대표 특허로는 화장품의 주름개선 물질로 쓰이고 있는 ‘메디민 A’가 있다.

정봉열 사장은 화장품 원료 등 바이오 신소재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1999년 한국능률협회 주최 월드배스트 어워드와 이듬해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의 장영실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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