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권역응급의료센터는 인천지역 응급의료체계 활성화를 위하여 운영 현황을 발표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인천광역시가 후원 한 이번 심포지엄은 ‘인천지역 응급의료체계 활성화’를 주제로 인천 군구 및 보건지소, 인천소방안전본부, 지역응급의료센터 및 의료기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17일 인천 송도 쉐라톤호텔 3층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렸다.

심포지엄에서는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를 이용한 응급 환자의 항공이송 운영 현황을 분석하고, 지역병원과의 협력체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지역 외상환자 협력체계 구축을 위하여는 선진국의 외상센터 운영현황과 권역외상센터의 역할에 관한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심포지엄에 참여한 가천대 길병원 이근 서해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인천지역의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중증외상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 의료기관들의 상호협력을 논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되어 의미가 큰 심포지엄이 되었다’고 말했다.

서해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 중인 가천대 길병원은 닥터헬기를 운항하는 한편, 해양경찰청, 인천소방안전본부와 함께 항공 이송을 통한 응급환자 치료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특히 11월 보건복지부 지정 권역외상센터로 선정됨에 따라 닥터헬기와 연계한 중증외상환자 및 심뇌혈관계 환자 이송, 치료에 있어 진일보한 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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