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미국 국립보건원과 보건의료분야 R&D 국제협력 촉진을 위한 파트너쉽을 구축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 이하 진흥원)과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 of Health, 이하 NIH)은 현지시각 12월 14일(금) 미국 NIH에서 상호 양해각서(Letter of Understanding)에 서명하고, 향후 보건의료분야와 관련된 연구 발전 도모 및 공동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번 협약은 보건의료분야 연구비 지원의 주요 업무를 담당하는 양국의 대표기관이 그동안 지속되어 온 국가간 연구개발 협력관계를 확고히 하고, 보다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의 파트너쉽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 기관은 보건의료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으로 인력교류, 공동 연구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국제협력을 활성화 해 나가기로 하고, 세부적으로는 △연구자 교육훈련․연수 기회 확대 △공동연구과제 추진 △연구자 및 연구기관간 협력 활성화를 위한 지원 △협력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정보 공유를 점진적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

진흥원은 보건복지부와 협의하여 생식 및 출산 관련 역학 분야에 한정되어 있던 VSTA사업의 지원 분야를 암질환, 뇌․신경질환, 심혈관질환 등 주요 중점질환으로 확대하고, 해당 사업의 2013년도 예산을 확대 추진하는 등 구체적인 협력사업 시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진흥원 고경화 원장은 “이번 미국 국립보건원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하여 보건의료 R&D 분야 연구자 교류 및 공동연구 활성화를 도모함으로써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반이 마련되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진흥원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R&D 기획․평가․관리 분야의 상호 인력 및 정보 교류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기관은 구체적인 협력사업 시행방안이 조기에 마련되어 정착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상호 긴밀한 협력 논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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