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인천산재병원(원장 이석현)은 오는 11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병원 본관 1층에서'제23회 산재근로자 재활작품전시회' 를 개최한다.

올해로 23번째를 맞는 산재근로자 재활작품전시회에는 귀금속디자인 교실의 ‘은공예 목걸이’등 50여점, 전통공예교실의 ‘청화문장식병’ 등 70여점, 목조형디자인교실의 ‘엮음 목기’ 등 50여점, 원예교실의 ‘고목에 피는 꽃’ 등 40여점, 컴퓨터 교실의 ‘아름다운 도전’ 등 30여점, 회화교실의 ‘꽃향기 가득’ 등 20여점을 비롯해 인천산재병원 특수재활요법교실 산재환자들이 재활과정에서 만든 작품 총 280점이 전시된다.

이들 작품에는 사회로 복귀하기 위한 환자들의 재활의지와 함께 재활과정에서 나타난 심리상태와 신체 잔존 능력을 십분 활용하여 표현해 낸 정교함이 담겨 있다.

이석현 인천산재병원장은 “이번 재활작품전시회는 산재근로자의 재활의욕을 고취시키는 뜻 깊은 자리”라고 말하며 “단순히 환자의 신체를 치료하는 것 뿐 아니라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나아가 성공적인 사회 복귀를 돕는 것이 산재전문병원의 역할”이라며 개최 의의를 밝혔다.

한편 인천산재병원은 산재환자의 효과적인 재활 및 사회복귀 지원을 위해 귀금속디자인, 전통공예, 목조형디자인, 원예, 컴퓨터, 멀티미디어, 회화 등 7개 교실로 구성된 특수재활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총 17,003명의 산재근로자들이 이곳에서 저마다 솜씨를 갈고 닦았으며 이 중 총 459명이 국가기능자격증을 취득했다. 또한 인천 및 전국기능경기대회, 전국장애인 기능경기대회에서 금상 125명, 은상 114명, 동상 87명의 입상자를 배출하였으며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에서도 산재근로자 2명이 금메달, 3명이 은메달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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