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한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대한병원협회(이하 병협) 김윤수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방과 양방은 서로 다른 이해를 가졌지만, 지속적인 대화와 소통을 통해 힘을 모아야 할 때” 라고 전했다.

더불어 김 회장은 “대형병원을 비롯한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양한방협진 시스템이 시행되고 있다” 라고 설명하며, “이는 우리나라만이 가능한 독창적인 의술” 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우리나라의 의료시스템은 이미 세계적인 반열에 올라있는 상태로, 양한방 구별없이 힘을 모은다면 더욱 큰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 이라며 양 협회의 허물없는 소통을 통해 국민 건강증진에 힘을 쏟아야 함을 역설했다.

이 같은 김 회장의 발언이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대한한의사협회에서 주관하는 ‘한방의 날’ 기념식에 김 회장이 모습을 비춘 것은 올해가 처음이기 때문.

병협과 한의협의 이 같은 움직임이 양방과 한방을 한층 가까운 관계로 발전시켜 공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추후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저작권자 © e-의료정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