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는 오는 10월 27일 토요일 오전 10시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루푸스 모임’을 개최한다.

2008년에 이어 네 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모임은 루푸스 환자와 보호자가 질병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다른 환자들과 친목을 도모하며 좋은 정보를 교환하는 유익한 자리로 기획했으며, 루푸스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은 누구나 이번 모임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이날 모임에서는 △루푸스 환자의 임신과 출산(류마티스내과 김현아 교수) △루푸스 약물 치료의 발전(류마티스내과 서창희 교수) △루푸스 환자의 건강 관리(류마티스내과 정주양 교수) 강의와 강의 전‧후에 골밀도 측정행사가 진행된다.

‘루푸스’는 여성에서 주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류마티스 질환으로, 면역 체계에 이상이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류마티스관절염 역시 자가면역질환이지만 류마티스관절염은 주로 관절을 공격하여 관절염을 일으키나, 루푸스는 우리 몸 어느 부위나 공격하기 때문에 관절염뿐만 아니라 피부증상, 혈액이상, 신장염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천의 얼굴을 가진 질환이라고도 한다. 병 자체가 복잡하고 치료가 어려운 경우도 있으나, 루푸스를 잘 조절하면 대부분의 환자에서 증상이나 합병증 없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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