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명절이면 주부들은 유난히 바쁘고 힘들다. 무거운 장보기와 장시간의 명절 음식 준비는 물론, 대량의 설거지와 성묘, 친척 방문까지 온 몸이 기진맥진 녹초가 되기 마련이다. 이에 따라 명절이 끝나면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지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후유증이 나타나는 부위는 다름 아닌 손목과 허리다. 실제로 연세통증의학과 한솔원장은 “추석 등 명절연휴가 끝난 후면 손목, 허리, 무릎의 통증을 호소하는 주부들의 진료가 급증한다”고 말했다.

더군다나 바쁜 일상 속 쉴 틈 없이 추석을 치르고 바로 일터로 나서야 하는 워킹맘들에게 관절 통증은 더욱 심각한 문제다. 자리에 앉아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는 워킹맘들은 평소 손목은 지나치게 사용하고 허리는 거의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명절 가사노동 시 관절 부담량이 허용치보다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대부분 운동량이 적은데 비해 별다른 관절 관리가 어려워 관절과 근육이 크게 약해져 있기 쉽다. 이 상태에서 관절을 한번에 집중적으로 사용해 통증이 심각해지는 것.

태평양제약 케토톱 브랜드 매니저 김호진 대리는 “워킹맘의 경우 주로 명절에 평상시보다 몸을 움직이는 활동량이 증가한다”며 “손목, 허리, 무릎 등 주요 관절 부위에 한번에 과중한 부담을 받고 명절 후유증에 시달리지 않으려면 추석 기간 틈틈히 관절 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렇다면 명절 후유증 없이 추석 후에도 가뿐한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관절 통증 전문 소염진통패치제 태평양제약 케토톱은 짧은 명절을 후유증 없이 건강하게 보내는 추석 맞이 워킹맘 관절 주의법을 제시했다.

손목 통증 줄이려면 요리 시 팔목 스트레칭 충분히, 손털기 동작도 도움

손목 부위의 경우, 손목 저림 및 손바닥 통증, 감각 둔화 증상을 호소하기 쉽다. 이런 경우 손목 터널 증후군 (Carpal Tunnel Syndrome) 증상일 가능성이 높다. 손목으로 통하는 길목인 '수근관'이 줄어듦에 따라 신경과 힘줄이 눌려 발생하는 일종의 마비 현상이다. 지나치게 무리한 손목 사용 이후 나타나기 쉬워 특히 주의해야 한다. 세란병원 인공관절센터 오덕순 원장은 “과다한 키보드와 마우스 사용으로 손목 관절 통증이 있는 워킹맘의 경우, 명절 기간 손목과 팔 관절에 무리한 부담을 받을 위험이 높다”고 설명한다.

요리 할 때 국자나 뒤집개를 장시간 한자세로 잡고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능한 경우 양손을 번갈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요리 중간 중간 가볍게 손목을 털어주는 것도 좋다. 다만 과격하게 흔드는 것은 금물. 손목을 안과 바깥으로 가볍게 꺾듯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손목 저림 현상이 심할 경우에는 틈틈히 손목 스트레칭을 해 관절과 인대를 풀어주면 좋다. 손바닥을 아래로 향한채로 위 아래로 둥글게 원을 그리듯 손목을 10회가량 돌려주면 관절을 둘러싼 근육의 긴장이 풀린다.

허리 통증 피하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통증 심할 경우 패치제 사용해야

손목 못지 않게 명절 후유증이 많이 나타나는 부위는 허리다. 명절 가사 노동에서 나타난 허리 통증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경우, 자칫 만성 허리 디스크로까지 발전할 위험이 있으므로 특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주로 의자에 등을 기대앉아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워킹맘들은 평상시 허리 관절이나 근육을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어 추석에 상대적으로 무리한 부담을 받기 쉽다.
오덕순 원장은 “장시간 허리를 수그린 채 앉아서 전을 부치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설거지를 할 경우 등허리의 관절을 둘러싼 근육에 부담을 주게 되어 통증을 느끼기 쉽다”며 “음식 장만 외에도 장보기 등 무거운 물건을 나르고 옮길 때도 갑작스런 무게 부담으로 허리 근육과 관절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갑작스런 허리 근육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가 중요하다. 쪼그려 앉거나 다리를 한쪽으로 꼬고 앉는 것은 금물. 전 등을 부칠 때 앞으로 체중이 쏠리도록 쪼그려 앉기보다는 자세를 자주 바꿔줘 가며 꼿꼿하게 앉는 것이 허리에 부담을 덜 준다. 무거운 장바구니를 들 때에는 양팔 전체에 고르게 힘을 분산해 짐을 들고, 설거지 등 서서 하는 일을 할 경우에도 받침대 등을 준비해 다리를 번갈아 올리며 무게를 분산시키면 허리에 한 방향으로 부담을 주는 것을 피할 수 있다. 허리에 통증이 찾아올 경우, 앉아서 일을 할 경우 허리를 곧게 펴고 좌우로 가볍게 돌려주거나 어깨를 뒤로 가볍게 젖히며 기지개를 켜듯 팔을 위로 향해 잡으면 허리 근육을 이완시킬 수 있다.

통증이 많이 심할 경우에는 흔히 ‘파스’로 불리는 진통 패치제를 사용해 부담을 덜어주는 것도 좋다. 긴장되고 통증을 느끼는 상태로 무리하게 일을 계속할 경우, 주변근육까지 영향을 받아 관절 통증의 부위가 넓어지고 더욱 심각해질 수 있기 때문. 30~40대 워킹맘의 경우, 추석을 맞으며 관절 통증 줄여주는 소염진통제 적절히 활용하면 일상 복귀 시 명절 후유증을 보다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된다. 단순 열감, 냉감 효과만 있는 패치제보다는 소염진통패치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태평양제약 케토톱 등 소염진통 패치제는 관절 부위와 근육 염증에 직접 약효를 전달, 작용해 통증을 근본적으로 완화, 경감시켜주는데 좋다. 특히 케토톱의 경우 피부를 통해 약물을 정량 도달시킬 수 있는 경피 흡수제제 방식을 택하고 있어 안전한 정량의 약물만 필요한 통증 부위에 전달할 수 있는 것이 특징.

무릎 관절도 주의…혈류 막지 않는 편안한 옷 입고 볼이 넉넉한 편한 신발 택해야

이 밖에 운전 및 성묘 산행을 할 경우 장시간 무릎을 굽히거나 걷는 자세 등으로 무릎 관절에 부담을 받을 수 있다. 추석 외출 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원활한 혈류를 위한 편안한 옷차림이다. 불편한 자세나 혈류를 방해하는 옷차림의 경우, 무의식적으로 주변 근육이나 관절까지 부담을 주는 경우가 많아 결과적으로 근육통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 쉽다. 장시간 걷거나 운전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볼이 좁은 신발은 금물. 오랜 시간 신고 걸어야 할 경우 볼이 좁은 신발은 발의 원활한 혈류를 막아 발목, 심할 경우 종아리부터 무릎 부위까지 통증의 위험이 있다. 기능성 깔창이 깔린 신발이나 발 통증을 완화하는 패드가 깔려있는 신발을 택하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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