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경영자인 CEO의 건강은 기업의 존폐와 직결돼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많은 CEO들이 몸을 돌보지 않고 일에 빠져 살아가다가 자칫 건강을 잃는 경우가 다반사다. 건양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은 이 같은 최고 경영자들을 위해 올해‘건강과학CEO 최고위자 과정’을 개설하고 지난 7일 입학식을 개최했다.

‘건강과학CEO 최고위자 과정’은 ‘CEO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곧 경제발전에 도움을 준다’는 인식에서 출발한 것으로, 대전・충남지역을 중심으로 기업 CEO나 전문직을 대상으로 건강, 인문, 경제 등에 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건양대학교 김희수 총장, 박창일 의료원장을 비롯, 건양대학교병원 교수진과 명망 있는 외부 강사진의 다양한 강좌를 들을 수 있으며, 학기말에는 골프와 등산 등 친목의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수강하는 CEO들에게는 건강이나 질병과 관련하여 의료진들에게 자문 받을 수 있고, 건양대학교병원 전문의와 1대1 주치의 결연을 맺기도 한다. 또한 수료 시에는 건양대학교 총장과 보건복지대학원장 명의 수료증 및 동문 자격을 부여한다.

무엇보다도 각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함으로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수강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건양대학교병원 박창일 의료원장은 입학 환영사에서 “이 과정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CEO들의 건강을 지키고, 지역과 대학이 함께 협력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학교 건강과학 CEO 최고위자 과정은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과정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30분 건양대병원 암센터 세미나실에서 강의가 개최되며, 1기 수강생은 3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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