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2011년 국내 의료기기 생산·수입·수출실적을 발표, 전년 대비 10% 이상 상승세를 보이며 뚜렷한 약진 현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중 국내 의료기기 업체 (주)삼성메디슨은 수출 및 생산 부분 모두 1위를 차지하며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삼성메디슨의 2011년도 수출 금액은 약 1억9천4백만 달러. 이는 국내 의료기기 전체 수출금액 중 11.61% 라는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생산 금액 역시 전체 의료기기 생산 금액의 약 7%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메디슨에 이어 생산실적 부문은 오스템임플란트(주), 수출실적 부문은 한국지이초음파(유)가 그 뒤를 이었다.


△ 표1. 상위 10위 생산/수출 업체 리스트

한편 식약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 국내 의료기기 전체 생산 금액은 전년 대비 13.6% 증가한 바 있으며, 수출 금액은 15.0%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약진세를 증명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11년 의료기기 생산실적 등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내 의료기기 산업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만성적인 무역적자가 발생하고 있고 국내 의료기기 업체 대다수가 아직도 영세한 규모" 라는 설명과 함께 국내 의료기기 산업이 풀어야 할 과제가 남아있음을 시사했다.


△ 표2. 상위 10위 생산/수출 품목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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