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너의 꿈을 말해줘’라는 주제에 따라 로봇팔로 쓴 꿈이 적힌 수료증을 들고 있는 학생들>

로봇수술인 다빈치 수술 시스템을 제공하는 인튜이티브서지컬 코리아(대표: 제론 밴 히스윅, http://www.davincisurgery.com/kr/)는 지난 23일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인 ‘청소년 다빈치 교실’을 개최했다.

‘청소년 다빈치 교실’은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로봇수술 기기를 직접 작동해 볼 수 있는 체험을 제공해 로봇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의료기술에 대한 호기심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된 사회공헌 활동이다. 본 프로그램은 작년까지 국내 주요 의과대학과의 협업으로 이루어져 왔으며, 올해부터는 작년 7월 새롭게 이전한 삼성동 사옥의 다빈치 시스템 체험 공간에서도 진행된다. 인튜이티브서지컬이 사내 전시실을 개방하여 ‘청소년 다빈치 교실’을 진행하는 것은 한국 지사가 처음이다.

이번 ‘청소년 다빈치 교실’은 용인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이 만든 이색적인 로봇수술 연구 동아리인 ‘MERO da Vinci’의 회원들이 먼저 신청하여 열리게 됐다. 이에 용인외고 학생 10명이 참여해 로봇의 역사 및 다빈치 로봇수술에 대한 강의를 듣고, 의사를 훈련하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로봇수술 기기를 시연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평소에 공학 및 의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열성적인 질문들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은 로봇 팔을 직접 움직여 자신의 꿈을 적고, 본인의 이름이 쓰여진 수료증을 발급 받았다.

이날 ‘청소년 다빈치 교실’에 참여한 류정희 학생은 “과학과 의학이 만나는 색다른 분야라는 점이 매우 흥미롭다”며 “미래에 내 모습을 그려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인튜이티브서지컬 코리아 손승완 부사장은 “다빈치 수술 시스템은 공학과 의학이 만나 탄생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의료산업의 창의성과 발전을 상징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래과학에 대한 관심과 포부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튜이티브서지컬 코리아는 앞으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청소년 다빈치 교실’을 매 분기마다 개최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빈치 수술 시스템’은 540도까지 회전 가능한 인공손목, 3차원 입체 화면 및 10배까지 물체를 확대해 볼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주요 암 수술과 양성 질환 수술에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34개의 대학병원에 43개의 기기가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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