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요리경연팀이 참여해 음식문화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세계약선요리경연대회가 산청엑스포에서 열린다.

 

산청엑스포조직위원회는 오는 14일 오전 11시 엑스포 주 광장에서 세계 13개국 50팀이 참여하는 ‘2013산청세계약선요리경연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재)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조직위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경상남도, 산청군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동의보감 중심사상인 예방의약과 예방의약에 미치는 음식문화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인류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건강엑스포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직위는 이번 경연대회가 단순한 일회성 요리경연대회가 아닌 먹을거리 볼거리 체험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참여형 대회로 구성했다.

 

우선 오전 11시 ‘퓨전 난타공연’으로 식전 분위기를 돋우고, 11시 20분 개막식이 시작된다. 개막식 선언과 함께 이재근 산청군수의 환영사, 최구식 엑스포 집행위원장의 축사에 이어 11시 50분에는 ‘2013 비빔밥 퍼포먼스’를 펼친다.

 

특히 인류의 화합과 상생 의미하는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는 대회 타이틀에 맞게 2013명이 먹을 수 있게 준비한다. 박정희 대통령 등 4명의 대통령 식사를 담당해왔다는 청와대 조리실장 한식협회(현) 손성실 고문 외 17명이 요리를 준비하고 주요 내빈 10여명이 밥을 섞을 예정이다.

 

중국, 터키, 미국, 캐나다, 프랑스 등 주요 13개국 50팀(국내 30, 국외20)이 참여하는 본격 요리 경연은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되고, 심사를 거쳐 오후 4시 결과가 공개된다.

 

한편, 관람객들은 요리경연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약선요리 라이브쿠킹쇼와 테마별 약선음식시식 등으로 ‘눈과 입이 즐거운’ 체험을 하게 된다. 

 

한국음식문화재단 박미영 이사장과 정영숙 약선전문가가 시연하는 ‘약선요리 라이브 쿠킹쇼(오후 1~2시 30분)’는 우리 몸에 약이 되는 요리를 만드는 알짜배기 정보를 준다.

 

오후 12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내내 이어지는 약선음식 시식도 놓치면 아까운 코너다. 항노화, 성인병, 사상체질 등 5가지 테마로 연근타락죽, 단호박지짐이 등 2,400명분의 요리를 시식하게 해준다.

 

시상식은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ox퀴즈 경품행사를 간단히 한 뒤 오후 4시 30분 대상 2, 금상2, 은상 동상 등 총 24팀에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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