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에서는 다양한 전시, 체험, 공연행사 외에도 전통의약이 세계의 보건의료환경을 주도할 가능성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학술대회가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산청엑스포조직위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삼성산청연수소에서 제 8회 국제아시아전통의학대회(ICTAM)를 열고 있다고 밝혔다.

 

엑스포조직위와 국제아시아전통의학회(IASTAM)가 주최하고 한국의사학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세계 30여 개국 300명 이상의 전통의학 참석자들이 모여 '통합을 넘어서, 21세기 아시아 전통의학에 대한 성찰'이라는 주제로 전통의약의 미래 비전을 모색한다.

 

학술대회는 공식행사와 학술행사, 엑스포 현장 투어 등으로 구성됐다.

 

첫날 리셉션에 이어 9~12일간 주디스 파커교수(미국시카고대학)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영어와 한국어 2개 국어로 '주류의학과 전통의학의 관계', '아시아 전통의학과 세계의 보건문제', '전통의학과 시스템 생물학' 등 총 6개 소주제의 10개 분과회의를 개최한다.

 

11일 오후 3시부터는 엑스포 현장 투어를 하고, 대회를 마친 후 14일에는 한의학클리닉을 탐방할 예정이다.

 

대회를 주최한 IASTAM은 1979년 첫 국제대회를 호주 캔버라에서 개최한 이래 아시아 각국의 전통의학과 지역적 특색을 최대한 존중하며 학문과 임상 두 가지 영역을 아우르며 학문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는 국제학술단체로, 2009년 이래 총 7번의 국제학술회의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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