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의료재단은 강남차병원 병원장으로 유방암 최고 권위자인 노동영 서울대 의대 교수를 선임했다.노동영 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1990년 서울대 의대 외과 교수로 부임한 이후 서울대학교병원 유방센터장, 암센터소장, 암병원장,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원장, 서울대학교 연구부총장 등을 거쳤다.노동영 원장은 유방암 연구·치료의 세계적 권위자다. 유방암의 맞춤진단 및 치료를 위한 바이오마커(biomarker)를 발굴했으며, 유방암 수술방법인 ‘감시림프절 생검술’의 장기적 안전성을 세계 최초로 입
우울증은 현대인에게 있어 매우 흔한 정신질환 중 하나로 대인관계 문제, 자살 등 우울증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와 비용 또한 급증하고 있어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특히 여성의 경우 우울증 발병률이 남성에 비해 두 배 가량 높으며 산후 우울증이나 갱년기 우울증 등 특정 시기에 우울증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 폐경 전 여성에서 과일, 채소 등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할수록 우울증 발병 위험이 낮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앙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김정하 교수와 김윤선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22일 이창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이 브리핑을 통해 "교통사고로 실형이 나오는 건 매우 악질적인 경우 외에 드물다"며 "일반 교통사고로는 사망사고조차도 실형이나 집행유예를 받지 않는다"고 한 발언에 대해 반박 사례를 제시하고 "정부 관계자가 가짜뉴스를 양산하는 것에 대해 심각한 유감의 뜻을 밝힌다"며 비판했다.의협에 따르면 보행자의 무단횡단 등으로 사실상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은 사망사고에서 재판부가 보행자의 책임, 원만한 합의와 피해자 유족의 선처 요청에 따라 금고형 집행유예를 선고하는 경우를 어렵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오는 3월 1일부터 알레르기내과를 개설하고 진료를 시작한다.알레르기내과는 병원에서 운영하는 10번째 내과 내 임상분과이며, 두드러기, 혈관부종, 아낙필락시스 등의 알레르기 증상의 진료 및 치료를 포함하여 기관지 천식, 운동유발성 천식, 직업성 천식, 만성기침 등을 포함한 기도질환의 진단과 치료, 약물 또는 음식에 의한 알레르기 질환의 진료를 담당한다. 특히 개개인의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원인인 알레르겐(알레르기 항원: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을 찾아,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면역치료를 진행한다
고려대학교의료원 셀렙메드가 감염성 질환에 대한 공동연구개발 및 임상연구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기관은 지난 2월 23일 오전 10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3층 본부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김영훈 의무부총장, 정희진 의무기획처장, 김병조 의학연구처장, 한창수 대외협력실장 등 고려대의료원의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으며, 송성원 대표이사, 최중열 전무이사, 이송재 이사 등 셀랩메드 관계자들이 자리했다.㈜셀랩메드는 2019년 유영제약에서 바이오 연구소가 분할 설립된 회사로 현재 항
배우 심은진은 지난 23일 서울대학교병원에 발전기금 300만원을 기부했다.심은진은 지난해 말부터 서울대학교병원 유튜브 채널 ‘서울대병원TV’의 ‘심스틸러’ 시리즈 총 10편에 출연, 외래 간호 ‧ 원무 ‧ 환자 이송 ‧ 재활치료 ‧ 약제부 등 종합병원 구성원의 일일 체험 후기를 영상으로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이어 심은진은 의료 현장에서 헌신하는 여러 의료진과의 인연을 바탕으로 병원의 발전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심 배우는 “이번 촬영을 함께 하면서, 의료 현장에서 의사‧간호사
나이가 들면 퇴행성 변화에 따른 근력 약화, 골다공증으로 인한 척추의 변형 등 여러 원인에 의해 등이 굽는 요부변성 후만증(Lumbar Degenerative Kyphosis)이 발생한다. 주로 쪼그리고 앉은 자세로 수십 년 동안 농사일을 하거나 주방에서 일을 많이 하는 중년 여성에게서 쉽게 관찰된다.수술적 치료에는 장분절 고정술(척추변형 교정술), 척추 절골술 등이 대표적이지만, 다량의 출혈과 함께 환자의 약 17%, 크게는 62%까지 등이 다시 굽는 근위 분절 후만증으로 재수술을 하는 등 합병증에 대한 위험성이 존재한다.경희대병
건강검진에서 폐결절 소견을 받고 폐암으로 이어질까 염려하는 사람들이 많다.폐결절이란 폐에 생기는 혹 중 크기가 작은 것을 말한다. 보통 3cm를 기준으로 이보다 크면 혹 또는 종양, 작으면 결절이라고 부른다.폐결절은 고립성 폐결절과 다발성 폐결절로 나눈다. 전체 폐에 있는 결절의 수가 하나이면 고립성, 다수이면 다발성으로 분류한다.건국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영환 교수는 “결절이라고 하면 일종의 혹이라, 폐암을 가장 많이 걱정하는데, 대부분 암이 아닌 염증을 앓고 난 흔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폐결절은 단순흉부촬
우리나라 국가암검진 사업 중 위암 검진에 대해 조사한 결과, 가급적 연말을 피해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2013-2014년, 2015-2016년 위암 검진현황을 조사한 결과 10-12월(4분기) 검진자 수가 1-3월(1분기) 검진자 수의 2.6배로 집중되며, 이로 인해 진단률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이기명 · 노충균 교수, 의학연구협력센터 이은영 연구원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암검진 데이터베이스(DB)를 이용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 동
수술로 암을 제거하기 어렵거나 전이로 인해 완치가 불가능한 암을 ‘진행성 암’이라고 하는데, 진행성 암환자는 계속되는 암 투병으로 통증, 피로와 같은 다양한 증상을 경험한다.그리고 이때 나타나는 증상들은 보행능력을 포함해 일상적인 신체 기능 및 장애에도 영향을 미쳐 암환자들의 전체적인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실제로 진행성 암환자 중 약 30% 이상이 중등도 이상의 장애를 갖고 있으며, 이 경우 사회활동 참여에 제한을 겪는다는 것 역시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때문에 증상을 잘 관리하면서 기능을 유지시키는 것은 암환자의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고객센터 파업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지난 23일 노사관계 분야의 권위 있는 기관인 한국노동연구원의 자문과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건보공단은 민간위탁으로 고객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으나, 고객센터 노조는 위탁이 아닌 공단의 직고용을 요구하며 지난 2월1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이번 만남은 고객센터 파업 이후 노사당사자인 고객센터 협력사와 고객센터 노조 간 해결의 진전이 없는 가운데 공단이 파업 당사자인 고객센터 노조와 직접 만날 수 없는 상황에서, 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자세로 대화에 임하기 위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추진하기 위한 의-정간 협력의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21일 오후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개최된 ‘코로나19 백신 의정공동위원회 2차 회의’에 참석해 정부와 백신접종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백신접종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제시했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최대집 회장은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정부-의료계-국민이 합심해야 하나, 의료계의 협력이 절실한 시점에서 의료계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는 의사면허 취소법안이 국회에서 논의 중임을 지적하며 코로나19 진료 및 접종 등 협력체계
경희대병원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지난 22일 발표한 ‘74개 대학병원 건강보험 보장률 분석결과’에 대해 산출 간 사용한 데이터의 오류를 확인, 이에 대한 정정을 요청했다.경실련의 발표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총 4년간의 의료수입 및 건강보험지급액 데이터를 바탕으로 건강보험 보장률을 산출한 결과, 경희대병원은 49.3%, 하위 3번째에 해당하는 72위로 명시됐다.하지만, 산출 과정에 있어 오류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용된 데이터 중 건강보험지급액은 경희대학교병원의 수치를 사용했지만, 의료수입은 경희대학교
대한간호협회는 제88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2월 23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했다.대의원총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크리스탈볼룸 등 여러 개의 회의실에서 대의원을 분산해 개최했다.신경림 간호협회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코로나가 빚은 비대면 사회는 새로운 보건의료정책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보건복지부 내 간호정책과와 간호법의 부활과 법에 규정된 간호사 인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우리나라는 간호사 면허를 4년제 대학졸업생으로 높여 전문성을 살린 유일한 국가”라며 “단순한 환자 간호가 아니라 넓은 의
코로나 현장에서 활약한 간호사들과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수기집이 출간됐다.대한간호협회는 23일 대구·경북 1차 대유행 당시 코로나 현장에서 간호사들이 보고, 느끼고, 듣고, 체험한 코로나 극복 수기 ‘코로나 영웅, 대한민국을 간호하다’를 펴냈다.이 책에는 지난해 5월 간호협회가 실시한 코로나19 현장스토리 공모전 당선작 등 27편의 수기와 33점의 사진 등이 262 쪽에 담겨있다.대구·경북에서 간호사가 부족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간호협회는 전국에서 지원자를 모집했다. 3월 1일 단 하루만 500명이 넘게 자원했고 두 달 만에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은 지난 22일 오전 국회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면담을 갖고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강화 ▲국가구강검진 제도 개선 등 치과계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면담에는 치협 장재완 부회장, 최치원 총무이사와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이 함께 했다. 먼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과 관련 이상훈 협회장은 “현재 의과의 경우 국가에서 만든 연구기관이 5개가 있고, 한의계에도 2개가 있지만 치과계에는 전무하다”며 “해외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 안정신 교수 연구팀이 목표달성 어플리케이션 ‘챌린저스’(주식회사 화이트큐브)와 함께 ‘유방암 극복하기 프로젝트’를 3월 1일부터 실시한다.유방암은 수술치료 후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치료, 표적치료, 항호르몬치료의 맞춤요법과 함께 식단관리, 규칙적 운동 등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항호르몬제는 유방암 재발 확률을 낮추고 생존율을 높이지만 홍조, 열감, 질건조증, 관절통, 우울증 등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안 교수는 “항호르몬제는 주로 3~6개월 씩 처방하다 보니, 환자가 의료진과 상담 없이 자
고려대구로병원은 2월 22일(월)부터 최첨단 디지털 PET-CT장비 ‘디스커버리 엠아이(Discovery MI)’ 운영에 들어갔다.PET-CT는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 검사(PET)와 전산화 단층촬영(CT)이 결합한 진단기기이다. 형태적인 영상과 기능적인 영상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기 때문에 암의 조기 진단은 물론 병변과 장기의 미세한 변화를 탐지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최근 고려대구로병원이 신규 도입한 디지털 PET-CT는 디지털 검출기를 이용하여 기존장비보다 검출능력이 크게 향상되어 진단능력이 높아졌다. 뿐만 아니라, 환자가 받는
순천향대서울병원 정형외과 척추분과가 3월 12일 제16회 순천향 온라인 척추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Humanities in Spine, 2500 years from Hippocrates’를 주제로 척추외과의 역사와 인문학에 대한 내용을 준비 중이다.네 개의 세션과 초청강연에서는 각각 고대, 중세, 근세의 정형외과 척추의 역사와 다양한 척 추질환의 연구 및 치료에 대한 변화들에 초점을 맞췄다.네 번째 세션에서는 우리나라 척추외과의 역사이자 개척자들의 업적을 기리는 시간을 갖는다. 초청강연은 ‘의학에서의 인문학’을 주제로
서울아산병원이 서울시와 함께 운영한 ‘서울시립대기숙사 생활치료센터’가 성공리에 운영을 마무리했다.2월 19일(금)까지 52일간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정용필 교수가 파견 단장을 맡아 의료지원을 총괄했던 서울시립대기숙사 생활치료센터에는 운영 기간 동안 총 377명이 입소했다.이중 344명은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 후 자택으로 복귀했고, 27명은 코로나19 증상 발현 및 질환 등 치료 목적으로 다른 병원에 전원됐다. 나머지 인원 6명은 서울시립대기숙사 생활치료센터 운영 종료와 함께 다른 센터로 안전하게 이송됐다.서울아산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