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노규철 병원장이 제32대 대한견주관절학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올해 4월 1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1년간이다.대한견주관절학회는 1993년에 창립, 어깨나 팔꿈치와 관련된 질환 및 외상 치료의 연구와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30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분과학회에서 세계적인 학회로 도약했으며, 작년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개최된 ’KSES 2023(대한견주관절의학회 춘계 국제학술대회)‘에는 18개국에서 500여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노규철 신임회장은 “대한견주관절학회를 통해 어깨 건
KAIST는 생명과학과 전상용 교수와 바이오및뇌공학과 박성홍 교수 공동연구팀이 활성산소에 반응해 자기공명영상(MRI) 신호가 증강되는 MRI 영상 조영제를 개발과 함께, 한 번의 MRI 촬영으로 손쉽게 비알콜성 지방간염의 진행 정도를 모니터링하고 진단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비알콜성 지방간염은 간세포 손상, 염증, 그리고 최종적으로 간경화로 진행될 수 있는 질환으로, 간 내 활성산소 수준의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활성산소는 간세포의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비알콜성 지방간염의 진행을 촉진하는 주요 요인
국제간외과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Liver Surgeons; ISLS)가 주최한 ‘2024 국제간외과학회 싱글토픽 심포지엄(2024 International Society of Liver Surgeons Single Topic Symposium; ISLS STS 2024, 조직위원장 김기훈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교수)’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됐다.국제간외과학회(ISLS)는 ‘간이식, 간담췌외과의 학문 발전과 기술 증진’을 목적으로 2016년 설립됐으며, 복강경, 로
통합의학을 통한 암 치료 전문가 양성의 산실 임상통합의학암학회가 오는 4월 14일 백범 김구기념관 컨벤션 홀에서 '제14회 춘계 전국 학술대회'를 실시한다.'암 치료의 실질적 적용을 위한 다양한 통합의학적 견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춘계 전국 학술대회에는 통합의학 분야에서 최고의 대가들을 초청해 통합의학의 연구 성과를 논하고, 앞으로 적용될 암 치료 방법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학술대회에 앞서 임상통합의학암학회 김순기 회장은 "길을 모르는 산을 여러 사람이 올라갈 때 한 사람의 시각에만 의존할 수 없듯이, 암이라는 장애
화학반응 예측이나 독성 예측, 그리고 화합물 구조 설계 등 다양한 문제를 동시에 풀면서 기존의 인공지능 기술을 뛰어넘는 성능을 보이는 기술이 개발돼 신약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KAIST는 김재철AI대학원 예종철 교수 연구팀이 분자 데이터에 다중 모달리티 학습(multi-modal learning) 기술을 도입해, 분자 구조와 그 생화학적 특성을 동시에 생성하고 예측이 가능해 다양한 화학적 과제에 광범위하게 활용가능한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심층신경망 기술을 통한 인공지능의 발달 이래 이러한 분자와 그 특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NECA)이 20일 ‘보건의료연구, 기술 중심에서 보건의료체계로’를 주제로 연례학술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NECA는 매년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보건의료계 현안과 과제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장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번 연례학술회의는 개원 15주년을 맞아 거시적인 보건의료 정책 동향과 변화를 살펴봄으로써 NECA의 새로운 역할과 임무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연례학술회의는 저출산·고령화와 같은 인구구조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의료서비스 패러다임의 변화, 건강보험의 지속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은 지난 2월, 심사평가원의 청구데이터를 이용한 ‘외래 암환자의 암 진행단계 및 전이상태 정보추출 가능성과 이의 ICD-11에서의 표기가능성’ 연구 결과를 영국의학회의 저널인 브리티시메디컬저널 오픈(BMJ Open)에 발표했다.암의 진행단계와 전이상태는 환자상태나 치료에 꼭 필요한 정보이기 때문에 환자진료차트에는 포함되어 있으나, 진료비 청구명세서에서는 어느 정도 표기되고 있는지 알려지지 않아 이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과 활용방안 연구가 필요했다.세계보건기구(WHO)가 2022년 초에 공표한 국제질병
우리나라 성인의 70% 이상은 비만 관리의 기준이 되는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kg/㎡): 이하 BMI(kg/㎡))를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세계비만의 날(3월 4일)을 맞아 대한비만학회가 감수하고 노보 노디스크가 실시한 비만 및 BMI 인식조사’에 따르면,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 중 26.3%는 비만(BMI ≥ 25 kg/㎡)으로, 20.2%(203명)는 비만 전단계(BMI 23 ~ 24.9 kg/㎡)로, 전체 응답자의 46.4%가 비만 또는 비만 전단계로 나타났다.응답자 1,000명 중 본인의
KAIST 연구진이 컴퓨터를 통해 24개 암종에 해당하는 1,043명의 암 환자에 대한 대사 모델 구축에 성공했다.KAIST는 생명화학공학과 김현욱 교수, 이상엽 특훈교수 연구팀이 서울대학교병원 고영일 교수, 윤홍석 교수 및 정창욱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암 체세포 유전자 돌연변이와 연관된 새로운 대사물질 및 대사경로를 예측하는 컴퓨터 방법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최근 암 유발 대사물질(oncometabolite)*의 발견과 이를 표적으로 하는 신약들이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으며 주목받고 있는데, 이에는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재활의학과 이범석 교수가 대한척수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5년 2월까지다.대한척수학회는 재활의학과, 비뇨의학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등 각 분야 전문의가 모여 국내 척수손상 치료분야의 발전을 위해 지난 2004년 창립됐다.제12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범석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 보건대학원에서 보건정책 및 관리 관련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국립재활원에서 26년간 근무하면서 국내 척수환자의 재활을 위해 헌신하고, 현재는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재활의학과에서 진료
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 한상욱 교수가 2월 23~24일 양일간 개최된 대한종양외과학회 SISSO(Seoul International Symposium of Surgical Oncology) 2024에서 신임 이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2년이다.대한종양외과학회는 2005년 개설 이후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의학회로, 현재 약 1,100명의 회원이 암 환자에게 최고의 치료 제공, 종양 외과 분야 임상 및 연구 발전, 국제 학술대회 개최 등 의학발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한상욱 신임 이사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은 ‘디지털 헬스케어 및 보건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한 고찰-진료데이터 권리를 중심으로-’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보건의료데이터 중 가장 의미 있는 데이터로 기대되는 진료데이터 생산의 주요 기여자인 의사 및 의료기관의 권리 실현을 위한 입법 방향과 정책 제안을 위해 수행되었다.연구진은 윤석열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로 진료데이터 활용 활성화 정책이 추진되고 있으나 산업적 활용과 경제적 가치 창출에 의미를 두고 진료데이터 활용이 논의되고 있다고 하였다. 또한 정보주체인 환자의 인격권 보장을 중심으
오늘 3월 4일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비만연맹(The World Obesity Federation)에서 2015년 제정한 비만의 날이다.올해 캠페인 주제는 ‘BMI 2024’로 2024년 올 한해 BMI (체질량지수) 20-24, 비만 진단 기준인 25미만을 유지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세계비만협회는 BMI(체질량지수)만으로 비만을 정의하거나 임상적 판단을 대체하는 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다는 합의서를 채택했다. 체질량지수의 위험도는 사회적 요인, 인종, 민족, 그리고 연령에 의해 달라질 수 있으며 성공적인 비만관리는 체질량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3월 4일 비만 예방의 날을 기념하여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비만 예방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추진하고, 국내 비만 관련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집을 발간한다고 밝혔다.먼저,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을 거치며 증가한 비만율*을 낮추기 위한 노력으로 ‘덜 짜게, 덜 달게, 덜 기름지게’를 주제로 한 건강 식생활 캠페인을 3월 4일(월)부터 24일(일)까지 진행한다. 저염·저당·저지방 식생활을 인증하는 사진과 조리법 공유 등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공식 인스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교실 한창수 교수(고려대 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가 대한정신약물학회 회장에 취임한다. 임기는 2024년 3월 1일부터 1년간이다.1985년 창립된 대한정신약물학회는 정신건강의학 분야를 선도하는 연구학회로, 450여 명의 정회원이 소속돼 정기적으로 다양한 교육 및 학술 활동을 개최하고 있다. 또한, 학회 공식 영문학술지 Clinical Psychopharmacology and Neuroscience(CPN)는 2014년 국내 정신건강의학과 연구학회의 학술지로는 최초로 SCI(E)에 등재되는 쾌거를 달성한
KAIST가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하여 초고속 생산성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본격적인 도전을 시작한다.27일 대전 본원에 문을 연 ‘DRB-KAIST 스케치더퓨처 연구센터’는 생성형 인공지능과 가상현실을 3D(3차원) 스케칭과 결합한 미래형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연구하기 위해 설립됐다.로봇, 모빌리티, 인공 단백질과 같은 첨단 제조 산업 분야는 제품 개발 주기가 매우 길 뿐만 아니라, 설계 결함이 발견되면 다시 아이디어 발상 단계로 돌아가 실물 제작과 테스트까지의 모든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
한국의 간이식 연구를 이끌어온 대한간이식연구회가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명칭을 ‘대한간이식학회’로 변경한다고 밝혔다.학회 측은 “대한간이식학회는 이제 국내 중심의 연구회 성격을 벗어나, 세계 간이식의 중심 지점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대한간이식학회는 조직 개편을 비롯한 다양한 변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먼저, 전문위원회, 평의원회,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학회의 운영과 의사결정을 보다 체계적으로 이끌 예정이다. 전문위원회는 회장(서울의대 이광웅 교수)과 총무(서울의대 최영록 교수)를 보좌하여 학술위원회(
흡연과 음주가 구강암의 발달을 촉진시키는 기전이 밝혀졌다.KAIST는 의과학대학원 김준 교수 연구팀이 발암 위험 인자인 흡연과 음주가 구강암의 발생과 성장에 관여하는 새로운 기전을 규명했다고 21일 밝혔다.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흡연 및 음주가 직접적인 DNA 손상뿐 아니라 산화스트레스를 통한 전사 조절(발암 유전자의 발현 증가)로 구강암의 증식을 촉진하는 경로를 밝혀서 항암제 개발의 새로운 단서를 확보했다.연구팀은 구강암 환자에서 특이적으로 높게 발현되는 TM4SF19 (Transmembrane 4 L Six Family Memb
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가 록밴드, 쇼트트랙 국가대표, 프로게이머 등이 함께하는 전문의와 일반인들이 참여 가능한 특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는 오는 3월 8일 서울 가톨릭대학교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2024 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를 연다.이번 학술대회는 청소년들의 삶의 목표와 동기 및 이를 유지하고 강화하는 방법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으로 개최된다.주요 출연자로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윤홍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하지현 건국대 의대 교수 그리고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 교수가 특강을 통해 청소년
동반질환 위험이 가장 높은 ‘3단계 비만’의 국내 유병률이 1%를 돌파했다.성인 비만은 세계보건기구의 아시아-태평양 기준에 따라 체질량지수 (체중[kg]/신장[m]2) 25 kg/m2 이상으로 정의한다. 그리고 정도에 따라 3단계로 구분하는데, 체질량지수 25-29.9 kg/m2는 1단계 비만, 30-34.9 kg/m2 는 2단계 비만, 35 kg/m2 이상은 3단계 비만으로 정의한다.2021년 기준으로 성인 비만의 유병률은 38.4%로 조사되었는데, 이를 단계별로 살펴보면 1단계 비만의 유병률이 32.4%로 가장 높고, 이어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