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 관계자가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착용을 시연하고 있다.
강북삼성병원 관계자가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착용을 시연하고 있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지난 15일 파라과이 마리아 테레사 바란 와실축 보건복지부 장관 및 페를라 가르시아 주한 파라과이 대리 대사 등이 강북삼성병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마리아 테레사 바란 와실축 장관은 메디컬코리아 2024 참석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회담을 위해 지난 3월 13일 방한했으며, 강북삼성병원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교류 협력을 위해 방문했다.

강북삼성병원은 미래헬스케어 강재헌 본부장의 주재로 원내 진행하고 있는 ▲ ICT를 활용한 근로자 건강관리 ▲ 재외국민 비대면 의료상담 ▲ 국민건강 스마트 건강관리 사업 ▲ 디지털 치료기기 임상시험 기술 등 디지털 의료 현황을 소개했다.

마리아 테레사 바란 와실축 장관은 강북삼성병원에서 모바일 건강관리, 재외국민 비대면 의료 프로그램 진행 시 활용 중인 스마트 청진기, 웨어러블 심전도계, 실시간 연속혈당 측정기 등을 직접 체험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및 한국의 첨단의료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함께 방문한 아드리아나 아마리쟈 보건복지부 국제협력국장은 삼성전자에서 출시 예정인 헬스케어용 웨어러블 “Bot Fit”의 다양한 기능을 직접 체험해보며, 한국의 선도적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에 감탄했다.

마리아 테레사 바란 와실축 장관은 “강북삼성병원의 건강검진 데이터와 각종 웨어러블 기기 활용 라이프로그 데이터 연계를 통한 국민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인상적이었다”며 “AI, 메타버스 등의 기술을 도입 한다면 파라과이의 많은 만성질환 환자를 해결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이어 “강북삼성병원 방문을 통해 파라과이 대표적 의료 소외 지역인, 차코 지역 의료전달시스템 개선의 청사진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향후 강북삼성병원의 의료 기술 협력을 요청했다.

강재헌 본부장은 “작년 12월 파라과이 방문 시 마리아 테레사 보건복지부 장관과의 환담을 진행한 이후, 양국의 보건의료현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며, “한국의 보건의료 기술 및 정책의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보건의료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북삼성병원은 작년 8월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역량강화에 대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글로벌보건의료 개선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을 뿐 아니라, 미래헬스케어본부 신설을 통해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ICT를 융합한 디지털헬스케어 선도병원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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