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전업주부이자 고등학생 자녀를 둔 A 씨. 자녀의 학교 및 학원 스케줄로 빼곡한 메모장을 늘 지니고 다닌다. 메모를 참고하지 않으면 매주 반복되는 스케줄마저 정확한 시간을 혼동해 학원에 늦거나, 학부모 모임 일정을 잊거나 하는 경험이 반복되어서다. A 씨는 이 같은 일상에 대해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기억력, 주의력 감퇴라고 생각해 치료나 약물 복용 등을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라고 말한다. 다만, 이 같은 증상이 치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불현듯 불안에 사로잡히기도 한다고. 

기억력 감퇴, 주의력 저하 등의 증상을 노화의 일부라고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실제로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는 기억력 및 인지력 감퇴를 경험한 10명 중 2명만이 병원 치료나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는 결과를 받기도 했다.(*Annual Tracking Survey 2022 : 기억력 및 인지력 개선 대응 방법에 대한 조사) 

위의 A씨 사례도 마찬가지다. 노화에 따라 인지 기능이 자연스럽게 쇠퇴하는 ARCD(Age-Related Cognitive Decline)라고 판단해 치료나 관리를 하지 않고 방치하는 사례는 주위에서 흔히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증상이 단순 노화가 아니라 ‘경도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 MCI)’라면 어떨까. 기억력 및 인지 기능이 연령이나 교육 수준에 비해 유의하게 저하된 상태인 경도인지장애의 경우, 증상자의 10~40%는 1년 내 치매로 이환 가능성이 있어 반드시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대해 최근 기억력 및 집중력 개선제 ‘메모레인 캡슐’을 발매한 동국제약의 OTC 마케팅부 문가희 차장은 본지와의 만남에서 “고령자들이 인지 기능 감퇴를 방치하지 않도록 하고, 경도인지장애는 예방 가능한 질환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만들어져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얘기한다. 그 배경에 대해 들어보자. 

동국제약 OTC 마케팅부 문가희 차장
동국제약 OTC 마케팅부 문가희 차장

초고령화 사회, 두렵지만 예방 가능한 ‘치매’ 

‘국민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사회’. 대한민국이 목전에 둔 ‘초고령화 사회’의 정의다. 작년 통계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대한민국은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20.6%에 도달해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게 될 전망이다. 고령자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관심과 준비가 시급한 이유다. 

고령인구의 증가는 곧 고령질환의 증가와 궤를 같이한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의 한 조사에서 ‘고령이 될수록 우려되는 질환’을 묻는 질문에, 만 50세 이상의 답변자들은 ‘치매’를 1위로 꼽았다. 실제로도 치매는 65세 이상 100명 중 10명이 겪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이에 대한 실효성 있는 준비가 필요한 상황. 

문가희 차장은 기억력 및 집중력 개선제 ‘메모레인 캡슐’의 탄생 배경이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 치매환자의 급증은 필연적인데,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이 치매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이들을 미리 관리하고 예방하면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줄여 궁극적으로 치매환자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라는 것.

더불어 문 차장은 “치매는 스스로 제어할 수 없기 때문에 노년층으로 갈수록 치매에 대한 두려움이 크지만,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잘 모르는 상황”이라며, “메모레인 캡슐 등의 인지력 개선제의 존재를 알게끔 하고, 치매는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는 인식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 초고령화 사회를 준비하는 현시점에서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메모레인‘, 효과와 안정성 모두 잡은 생약복합제 

메모레인 캡슐은 인삼 40% 에탄올 건조엑스 100㎎과 은행엽 건조엑스 60㎎의 생약복합성분으로, 기억력 감퇴와 집중력 및 주의력 저하에 효과가 입증된 제품이다. 관련 임상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중년층에 12주 동안 투여 시 작업기억(working memory)과 장기기억(long-term memory) 등의 기억 품질지수가 유의미하게 향상되었다는 것이 동국제약 측의 설명이다.  

특히 메모레인 캡슐의 주성분 중 하나인 인삼 40% 에탄올건조엑스는 의약품 원료로 개발된 성분으로 ▲인지기능 개선 ▲면역증가 ▲피로회복 ▲기분개선 등의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성분인 은행엽건조엑스는 단순 은행엽추출물이 아닌 의약품 규격 원료로 ▲신경보호작용 ▲자유유리기 소거작용 ▲혈소판 활성인자 억제 작용 등을 통하여 기억력, 집중력 및 순환장애 개선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 차장은 “은행엽과 인삼 추출물 복합제는 단독성분을 투여했을 때 보다 복잡하고 어려운 인지능력이 향상되는 시너지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라고 전하며,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생약복합제 메모레인 캡슐은 기억력 감퇴, 집중력 및 주의력 저하, 현기증 등의 증상을 겪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치 말고 예방‘ 인식 개선 앞장설 것 

이 같은 메모레인 캡슐의 시장 진출 목표에 대한 질문에 문 차장은 “초고령화 시대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서는 인지 기능 개선에 대한 관리가 수반돼야 함을 소비자들이 인지하도록 하는 것이 1차 목표”라고 말했다. 즉 기억력 감퇴 등의 증상이 생겼을 때 그를 방치하지 않고 메모레인 캡슐과 같은 인지력 개선제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인 셈. 

이후에는 기억력 및 집중력 관리가 필요한 수험생이나 직장인 타깃까지도 넓혀 나갈 예정이다. 

문 차장은 “메모레인 캡슐을 필두로, 초고령화 사회의 고령자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며, 지속적인 관심과 인식 개선 노력을 함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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