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 신임 협회장
김영민 신임 협회장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제10대 협회장에 (주)지인씨앤티 김영민 대표가 취임했다. 김 협회장은 범의료기기협의체를 구성해 산업계 의견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27일 엘리에나 호텔 임페리얼 홀에서 제25회 정기총회를 개최하는 한편 신·구 협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협회장 이·취임식에 앞서 3년간의 임기를 마친 유철욱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3년동안 협회가 많은 변화와 성장을 했다”며 그동안 진행한 사업에 대해 회고했다. ▲대외협력 네트워크를 다변화하고 수출을 위해 제1회 베트남 의료기기 전시회의 성공적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점, ▲의료기기법 개정안을 마련하여 조만간 입법을 앞두고 있는 점, ▲간납사 문제 해결을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인체의료기기 배상공제 사업을 시작한 점 등을 꼽았다. 이같이 “임기동안 추진했던 개혁사업들을 10대 집행부가 심사숙고하여 발전시키길 바라며, 신임 회장님의 리더십으로 협회가 더 번영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김영민 신임 협회장은 취임사에서 임기동안 추진할 3가지 중점 추진 사업에 대해 밝혔다.

그는 ▲우선 범의료기기협의체를 구성하여 보다 많은 산업계 의견을 듣고 정책 수렴에 반영 ▲아픈데도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돕는 사회적 협회로 이끌 것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대외활동을 강화하고,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생태계 활성화와 동종 기업의 신뢰와 협력의 공간으로 협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올해 협회는 15개 분야 44개 과제로 나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회원사 가입 활성화를 위한 방문 상담 서비스 △의료기기 산업육성 핵심 전략 마련 △규제혁신을 통한 의료기기의 신속한 시장진입 및 안전관리 체계 확립 △치료재료 공급중단 위기 대응을 위한 산업계 성장 지원, △필수의료 관련 치료재료의 원활한 공급 및 정적 보상 체계 마련 △체외진단의료기기 변경허가 유예기간 관련 고시 개정(안) 마련 △의료기기 공정경쟁규약 및 세부운용기준 개정(안) 마련 △의료기기 전문가 양성 및 역량 강화 교육실시, △홍보 역량 확대를 통한 의료기기산업 발전 △국내외 전시 사업 지원 확대 △국내외 시장진출 지원을 위한 전략파트너사 구축 △글로벌 의료기기 규제조화 활동 지원 △의료기기 안전관리 강화 및 국내 의료기기 산업 선진화를 위한 연구사업 수행, △회원사 참여형 근거 기반 마련 자체 연구사업 발굴 △혁신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플랫폼 강화, △의료기기 산업 통계정보 서비스 강화 △인체이식형의료기기 배상책임공제 사업 기반 구축, △회원사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 △민원 업무 내실화를 통한 만족도 제고 등의 전략목표를 세우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4년 예산안으로는 지난해 예산에서 5억4천3백여 만원이 증가한 64억4천9백 여 만원이 확정됐다.

1부 총회에 이어 2부에서는 보건의료 및 의료기기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산업계 종사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에게 정부 부처장관, 유관기관장 및 협회장 표창 등 유공자 포상 수여식이 진행됐다.

표창 대상자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3명,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8명, 특허청장 표창 2명,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표창 5명,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 4명,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장 표창 2명,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 표창 14명 등 총 38명이다.

한편, 제25회 정기총회와 함께 제8회 의료기기산업대상 수여식도 함께 개최됐다.

의료기기산업대상은 구성욱 연세의대 의료기기산업학과 주임교수가 의료기기산업 전문인력 양성의 공로로 대상을 수상했다. 혁신기술상에는 최재순 (주)엘엔로보틱스 대표이사, 산업진흥상 전성우 (주)파인메딕스 대표이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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