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콘은 제 130회 대한안과학회 추계학술대회 기간에 자사의 인공수정체 관련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11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백내장 노안 교정용 연속초점렌즈인 아크리소프 비비티(AcrySof IQ Vivity) 관련 최신 글로벌 연구결과 및 다양한 임상 사례들이 공유됐다.

특히 전 세계 8개국 41개 의료 기관에서 연속초점렌즈인 아크리소프 비비티(AcrySof IQ Vivity) 또는 아크리소프 비비티 난시용(AcrySof IQ Vivity Toric) 인공수정체로 수술한 백내장 환자 약 900명을 12개월 간 추적 관찰한 “실제 임상 근거의 비비티 레지스트리 연구(Real-World Evidence Vivity Registry Study)” 결과와 그 임상적 의미에 대해 발표됐다. 무작위 임상 실험에서 보고된 비비티 데이터는 더 넓은 실제 환자군에서 그 결과가 확인되었다.

해당 연구 결과를 발표한 삼성서울병원 임동희 교수는 안구건조, 녹내장 등 경증 안과 질환 동반 환자군이 포함된 이번 연구에서 92%의 환자가 수술 12개월 후 시력에 만족하며, 91%의 환자가 회절형 렌즈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빛 번짐이나 눈부심과 같은 시력 장애 현상이 없었다고 전했다. 특히 88%의 환자가 원거리에서 안경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78%의 환자는 팔 길이의 기능적 거리에서 안경을 쓰지 않는다고 전했다. 비비티 레지스트리 연구는 지난 9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 41회 유럽백내장굴절수술학회(ESCRS)에서 공개된 바 있다.

새빛안과병원 최진석 진료부장은 “다초점 렌즈는 다른 안과질환을 동반한 환자와 같이 눈 건강 상태에 따라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빛 번짐이나 시야 흐림이 적은 비비티가 이러한 환자 사례에서도 폭 넓게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야간 운전을 많이 하는 운전업 종사자, 골프공이나 스코어 카드가 잘 안보이는 환자 또는 운동 선수, 컴퓨터 작업이 많은 사무직 환자 등에게 적합한 치료 옵션이다. 특히 75세 이상의 고령에서 다초점 렌즈가 적합하지 않은 환자의 경우 비비티를 고려할 수 있다”고 전했다.

비비티(Vivity)는 빛을 나누지 않고 늘리는 알콘 고유의 X-WAVE 기술이 적용되어 빛 번짐 현상을 현저히 줄임으로써 단초점 렌즈 수준의 깨끗하고 선명한 시력을 제공하는 비회절형 연속초점 인공수정체다. 

한국알콘 서지컬 사업부 한동욱 대표는 "이틀 간 개최된 심포지엄에서 알콘의 최신 인공수정체 관련 임상결과들에 대한 안과 전문의들의 큰 관심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이번 레지스트리 연구는 비비티가 환자들에게 수술 후 만족스럽게 개선된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임상적으로 보여준다는데 의미가 있으며,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노안백내장 치료에 자신감을 더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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