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L헬스케어 이경률 회장
SCL헬스케어 이경률 회장

검사 전문기관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1일 ‘창립 40주년 기념 국제 학술대회’를 열고 국내외 의학 분야 석학들과 한자리에 모여 최신 지견을 교류했다.

학술대회 자리에서 만난 SCL헬스케어 이경률 회장은 SCL헬스케어의 미래 40년 나아갈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이 회장은 “진단검사의학이라는 학문은 데이터를 객관화하는 작업”이라며, “이를 위해선 에비던스 데이터가 기반이 되어야 하기에 수많은 데이터를 모아 객관화하고, 이를 IT 기술과 융합하여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기반을 통해 SCL헬스케어는 진단에서 나아가 예측까지 가능하도록 강화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그동안 의료기관에서 청구하는 수단으로 진단, 검사만 했다면, 앞으로는 청구를 위한 검사를 돕는 것이 아니라 예측까지 가능하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정밀의학적 기술을 개발하여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 도전하는 것이 앞으로 40년 SCL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연편중에 따른 환자 쏠림 현상이 심한 현재의 상황에서 어느 지역에서나 환자 치료가 가능하도록 해결해 보고자 노력하겠다는 것.

이에 대해 “미국 오바마 케어는 미국 인구의 20%가 평생 병원 한번 못 가는 현실을 해결하기 위해 의료보험을 확대하고, 방법적으로는 정밀의학을 이용하려 했다”면서 “이는 지금도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도 매우 많은 예산이 들어가지만 계속 진행해 나가야 할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기술의 목표 역시 글로벌하게 의료 접근성을 높여서 어떤 지역에 있든 기술의 표준화와 데이터 접근성을 통해 균일한 의료 접근성을 확보하는 것”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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