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뇌신경조절치료학회가 지난 12일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파크 컨벤션홀에서 2023년 창립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사회로 진행되는 현시점에서 아직 현대의학이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퇴행성신경계질환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지난 3월 퇴행성신경질환 극복과 학문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관련 분야의 다양한 임상전문가와 연구자들이 모여 학술연구단체인 대한뇌신경조절치료학회를 출범했다.

초대 회장으로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이준홍 교수가 선출된 바 있으며, 뇌신경조절치료 분야 치료의 발전과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이번 창립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뇌신경조절치료 분야의 최신 동향과 연구 결과를 다루는 다양한 강의가 제공되었으며, 동시에 학회 창립기념식이 진행되며 이 자리의 의미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이날 행사는 대한뇌신경조절치료학회 이준홍 초대회장님의 기조연설로 시작해 한국뇌신경과학회 문제일 회장, 대한신경과학회 김재문 이사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대한노인신경의학회 석승한 회장, 대한치매학회 양동원 이사장,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 고성범 회장, 한국뇌신경과학회 선거관리위원장한정수 교수 등 뇌신경조절치료에 관심을 가지는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석하여 함께 미래의 도약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뇌신경조절치료 분야의 최신 동향과 연구 결과를 다루는 다양한 강의가 제공된 가운데 주목받는 주제로는 뇌 자극 기술인 경두개자기자극술(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 (TMS)), 경두개집속초음파 (Transcranial focused Ultrasound), 뇌 피질 직접 자극 기술인 경두개직류자극 (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 (tDCS)) 등이 포함되었다.

이러한 강의들은 뇌신경조절치료 분야의 기초적인 개념부터 임상 응용까지 폭넓은 내용을 다루어 참석한 청중들에게 폭넓은 시야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본 학술대회는 네트워킹 기회와 전문가들 간의 의견 교환의 장으로서 연구자들은 강연 이후에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자신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다양한 연구 동향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대한뇌신경조절치료학회 이준홍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뇌신경조절치료 분야의 연구자들과 의료 전문가들이 함께 협력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연구와 치료 방법을 모색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며 “향후 더 많은 지식 교류의 장을 마련하며 이 분야의 발전을 선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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