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국내 7개 주요 홈 헬스케어 사업자 및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소비자 안전 이슈에 선제적으로 공동 대응하고, 위해예방을 통한 소비자가 안전한 헬스케어 시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헬스케어 사업자 정례협의체’ 발대식을 지난 27일 콘래드서울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헬스케어 사업자 정례협의체’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개인용 온열기 등 가정에서 다소비 되는 의료기기와 개인용 건강관리 제품(공산품)에 대해 시장 자율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소비자 안전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자 구성됐다.

주요 운영 계획으로 △저온 화상 예방을 위한 주의·경고 표시강화 △장애인·고령자의 접근성 강화를 위한 점자·큰 글씨 스티커 배포 △의료기기 구매·사용 관련 안전정보 제공 △의료기기 온라인 불법 거래 차단을 위한 캠페인 등 앞으로 ‘자율’과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발대식에서 한국소비자원 윤경천 소장은 “헬스케어 사업자 정례협의체 출범을 통해 의료기기·웰니스 등 새로운 분야를 아우르는 보다 촘촘한 소비자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기업 스스로도 제품과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는 중요한 매개체가 될 것임을 자신한다”고 전했다.

 
협의체 위원장으로 호선된 세라젬의 이승현 상무는 “공동의 문제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하며, 이번 헬스케어 사업자 정례협의체가 민간자율협력모델의 우수사례로 거론되고, 헬스케어 기업과 소비자단체가 함께하는 이상적인 협력모델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협의체 간사로 호선된 협회 김명정 상근부회장은 “점차 확대되는 헬스케어 서비스와 다양한 융복합 기술의 발전으로 가정에서의 의료기기 사용률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한 의료기기 사용문화를 이끌어 의료기기 기업을 보호하고, 장애인·독거노인 등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홈 헬스케어 환경 조성 체계 구축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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