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가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3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차 의과학대학교는 우수대학 인센티브로 지난해 대비 약 62% 증가한 6억 5000만원을 지원받아 2023년까지 총 10억 9000만원의 국고보조금을 확보하게 됐다. 사업은 24년까지 진행된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고교 교육과정을 반영해 대입전형을 설계하고, 평가역량을 강화해 대입 공정성을 높인 대학에 정부가 3년간 재정지원(2년 지원 후 재선정평가를 거쳐 1년 추가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사업 2년 차인 올해 2024·2025학년도 대입전형 계획 등을 점검해 사업비를 조정했고, 91개 대학(유형Ⅰ, 77개교) 가운데 차 의과학대학교(유형Ⅰ)를 포함한 총 17개교(유형Ⅰ, 14개교)를 우수대학으로 선정했다.

차 의과학대학교는 전공 구분 없이 신입생을 선발하는 무전공통합선발, 수험생의 대입 준비 부담 완화, 입시 공정성과 전문성 강화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입학사정관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평가역량강화교육’을 확대하고, 입학사정관을 증원했다. 블라인드 평가, 학생 1인당 평가위원 증원, 면접 시 녹화와 녹취를 활용해 공정성을 확보하고 학생 선발 기능을 강화했다.

윤정혜 입학홍보처장(심리학전공 교수)은 “교육부의 개정교육과정 취지에 발맞춰 문·이과계열 선택과목에 따른 차별이 없도록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해 전형을 개편했다”며 “학생과 학부모가 알기 쉽도록 대입 정보를 제공하고, 고교 교육 내실화와 투명한 입시 전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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