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 "혁신 신약 개발로 글로벌 기업 도약할 것"

삼진제약 마곡연구센터 이수민 센터장 인터뷰 김태완 기자l승인2023.03.15 07: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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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이 혁신 신약 개발사로의 도약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한다. 

올해로 창립 55주년을 맞은 삼진제약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총 매출액의 10% 이상을 R&D 비용으로 투자하며 혁신 신약 개발 전문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해부터는 다수의 국내외 제약사들과 오픈이노베이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 

이에 본지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삼진제약 마곡연구센터를 이끌고 있는 이수민 센터장을 만나 삼진제약의 주요 파이프라인과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들어봤다. 

▲ 삼진제약 마곡연구센터 이수민 센터장

14개의 파이프라인 후보 물질을 시작으로 R&D 지속한다

2019년부터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R&D 투자를 지속 중인 삼진제약. 2020년도에는 전체 매출액의 13.23%에 달하는 311억 원을 시작으로, 이후 매년 약 300억 원에 달하는 비용을 R&D에 투자하며 14종의 신약 후보물질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이수민 센터장은 "2021년 12월에 개소한 삼진제약 연구센터는 신약개발 초기 단계에서 임상ᆞ허가 등의 최종 단계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 할 수 있는 인적 자원과 최첨단 시설을 보유했을 뿐더러, 빠른 의사결정 시스템을 정착시켜 단기간에 건전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이에 총 14개의 FIRST-IN-CLASS와 BEST-IN-CLASS 신규 파이프라인 물질을 발굴해 연구·개발 중에 있다"고 전했다.

현재 삼진제약이 중점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는 분야는 면역항암제와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 ADC(항체-약물접합체), PROTAC(표적단백질분해) 등이다. 

이 중 삼진제약이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는 총 7종으로 이들 모두 AI 신약 개발사 사이클리카, 심플렉스, 인세리브로 등과 공동 연구를 통해 후보물질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 중 4개의 후보물질은 FIRST-IN-CLASS 신약으로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4종의 NASH 치료제와 대사항암제, 진통제,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등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진통제의 경우 삼진제약이 보유한 가장 큰 브랜드 파워인 '게보린'의 뒤를 이을 수 있는 새로운 기전의 진통제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이 센터장은 "삼진제약은 글로벌 빅파마에서 관심을 가질만한 혁신적인 타겟들을 중점적으로 선정하고 후보물질들을 발굴하여 조기에 기술이전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기술이전을 목표로 둔 것은 대규모 글로벌 임상을 자체적으로 진행하기에는 천문학적인 금액이 소요되는 만큼, 현 시점에서 삼진제약이 가장 효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미 몇가지 물질들은 전임상 단계에 돌입했고, 이들 중에는 글로벌 빅파마들이 아직까지 신약 개발에 도전하지 못한 분야도 존재한다"며 "아직은 개발 초기 단계로, 약물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기에는 시기상조다. 하지만 머지않아 각각의 약물들이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의미있는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제네릭 위주 기업에서 신약 개발 기업으로 도약 이뤄낼 것"

이렇듯 다양한 신약 후보 물질들에 대한 연구·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거 감에 따라 삼진제약은 '신약 개발 기업'이라는 목표에 한걸음씩 가까워지고 있다. 

이수민 센터장은 "그간 삼진제약은 신약 개발보다는 제네릭과 마케팅 분야가 강한 회사였다"며 "그러나 제약회사가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R&D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 연구진과 경영진의 의견이 일치했고, 이제는 신약개발을 중점적으로 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삼진제약은 이수민 센터장 영입 외에도 R&D 인력을 빠르게 충원해 나가고 있을 뿐더러, 부족한 부분은 외부 기관ᆞ병원ᆞ기업 등과 기술을 공유하거나 협업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폭 넓은 연구개발 활동을 시작했다. 

이 센터장은 "삼진제약 연구센터에 입사했을 당시만 하더라도 60명이었던 R&D 인원이 불과 1년만에 90명으로 늘어났을 정도로 신약 개발에 대한 의지가 어느때보다 강렬하다"며 "아직 큰 성과가 나타나진 않았지만 삼진제약은 경영진과 연구진이 신약 개발이라는 같은 목표를 향해 전력으로 질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민 센터장은 삼진제약의 도약과 더불어, 개인적인 목표도 함께 성취할 계획이다. 

그는 "센터장 취임 후 5년 이내에 2건의 라이센스 아웃을 이뤄내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라며 "글로벌 빅파마들이 탐내는 혁신 신약 개발을 내 손으로 이뤄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태완 기자  kmedinf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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