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국회 앞 의사당 대로가 전국서 모인 간호사 및 간호대생 등 5만 명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대한간호협회와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는 오늘 21일 오후 2시 국회 앞 의사당대로에서 간호법 제정 촉구를 위해 5만 여명이 결집하는 ‘간호법 제정 총궐기대회’를 개최 중이다. 이번 간호법 제정 총궐기대회는 국회 앞 의사당대로 8차선을 가득 메운 가운데, 간호사와 간호대학생을 비롯해 전국에서 모인 보건의료, 노동, 법률, 시민사회, 소비자, 종교 등 사회 각계를 대표하는 5만 여명(경찰 추산 3만 명)의 시민들로 이뤄졌다.

이날 간호법 제정 총궐기대회를 통해 대한간호협회와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는 여야대선공통공약인 간호법 제정 약속 이행과 국회 법사위 간호법 통과를 촉구했다.

신경림 간협회장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2020년 제21대 총선 당시 간호협회와 정책협약을 통해 간호법 제정 약속을 했고, 올해 제20대 대통령선거에도 양당 대선공약으로 국민들에게 간호법 제정을 약속했다”라며 “국민건강과 환자안전을 위해 간호법을 즉각 제정해달라”라고 촉구했다.

정치권에서도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의장, 정춘숙 복지위원장, 김성주, 이상민, 김상희, 김민석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유의동, 박대출 의원 등 무대에 올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간호법 제정안 처리를 약속하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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