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독립된 ‘감염병 센터’ 설립 나선다

유광하 병원장 '감염병 특화 및 연구강화에 주력' 문선희 기자l승인2022.09.29 16: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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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광하 병원장

건국대병원이 감염병 특화와 함께 연구역량 강화에 나선다. 나아가 장기적으로는 별도 공간을 마련해 감염병을 전문으로 하는 감염병센터 설립도 추진한다.

건국대병원 유광하 병원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유 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에 걸맞은 중증질환을 보는 지역거점 병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병원의 외연을 확장하고, 감염병 시대에 맞는 감염병 센터 개설도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감염병 특화를 위해 우선 음압실과 중환자실 ZONE을 개설할 방침이다. 이는 감염병 예방과 감염병 환자 치료를 위한 독립 공간으로서, 병원 5층(現 옥상정원)을 증축하여 약 298평에 공조실 등(6층) 약 45평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이 공간에는 음압격리병실 12실을 구성할 방침이며 내년 6월 이전 완료를 예정하고 있다.

특히 장기적으로는 응급의학센터와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감염내과 등등, 감염병 관련 과를 모아 별도의 공간에서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감염병 센터 설립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감염병 센터는 감염병 질환과 호흡기, 감염내과, 이비인후과, 응급의학과만 따로 진료할 수 있도록 하고 음압시설을 만들어서 감염병 의심 환자들을 독립적으로 진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규제 등 해결해야 할 것들이 있지만 중요한 목표로 삼고 한 발씩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외래 공간도 신축한다. 이에 대해 “환자가 진단받고, 진료 받는 데 있어 최적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 초음파, CT 검사실, 조직 검사 등 진단 검사 공간을 확보하고 인력 및 장비 확충 예정”이라며 “1층 주차장 부지 약 500평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 병원장은 건국대병원의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TFT 운영에 대해서도 밝혔다.

“병원 평가를 하다보면 연구역량이 조금 부족한 점이 문제였다”며 “이에 연구역량 강화 TFT를 만들어서 연구중심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일환으로 건국대학교 의생명과학관 일부를 연구공간으로 운영하고, 연구 장비 마련을 위해 매년 추가로 10~2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3년간 매년, 2~3팀을 선정해 박사급 연구원 인건비 등 지원하고, 연구 결과물을 건국대병원에 적용할 수 있도록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국책과제를 수행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스마트 병원을 향한 행보에도 가속도를 붙인다. 건국대병원은 AI 진료 시스템을 적극 도입하기 위해 최근 NAVER(네이버)와 MOU 체결한 바 있다.

신규 환자가 외래를 방문하여 네이버의 AI시스템이 환자에게 질문하고, 환자의 응답을 통해 AI가 문진결과를 작성해, 건국대병원 전자의무기록시스템에 전달하고 이를 담당 의료진이 확인토록 하는 시스템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좀 더 심도깊은 진료 서비스 제공할 수 있다"며 "또한 의료진은 AI 서비스 개선을 위해, NAVER에 AI 서비스에 대한 평가 자료를 제공한다"는 것. 이 시스템은 먼저 이비인후-두경부외과에서 올해 11~12월 내 시작해 점차 진료과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직원 멘탈 케어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진료 환경에서 정신적으로 어려운 일을 겪는 직원들을 위해 교육 지원 및 심리상담(3회)을 무료로 제공한다. 유 병원장은 이같이 직원들의 건강이 환자 케어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문선희 기자  kmedinf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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