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환 대한치의학회 회장
김철환 대한치의학회 회장

대한치의학회 창립 20주년 학술대회가 ‘Shaping the future together'주제로 열린다.

국내 대표적인 치의학 학술연구 학술단체인 대한치의학회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E홀에서 창립 20주년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대한치의학회는 치의학 분과학회의 유대강화와 학술발전 목적을 2002년 창립되었으며, 당시 19개 분과학회가 회원 학회로 시작되었으나 20년이 지난 지금은 37개 분과학회로 규모가 성장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난 20년의 발전을 돌아보고 앞으로 맞게 될 초고령화 시대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여러 가지 강연 주제들이 진행된다. 또한 정부의 구강보건 정책, 의료분쟁의 상황과 대응반안, 치과 의료영역 및 해외진출을 위한 방안 등을 비롯해, 치의학용어 및 치의학학술지 발전 방안에 대한 강연도 마련된다.

지난 7월 29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허민석 학술이사는 “앞으로 치과계의 중요 화두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대한민국의 사회적 구조변화를 어떻게 준비하고 대응해야 하는지 라고 볼 수 있다”며 “이에 입전 종합학술대회는 ‘고령사회를 대비하는 치의학’을 메인 테마로 정했다고” 전해다. 이어 ”치의학을 연구하는 분들 뿐만 아니라 일선 개원가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하는 사안인 만큼 이번 종합학술대회 뿐 아니라 향후에도 지속적 교육 테마로 다룰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으로는 대한치의학회의 중점 사업중 하나인 ‘치의학용어’와 ‘치의학학술지’ 관한 주제 강연이다. 학회는 2005년 치의학용어집이 출판된 이래 16년이 지난 2022년 4월 15일 표준치의학용어집 5판을 발행하여 강연에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당 주제 연자 중 한 명인 이태나 연세대 영상치의학교실 조교수는 “치과 분야의 표준 영어 제정은 학생 교육, 치의학 연구, 국가고시 등에서 기본 내용으로 사용될 뿐 아니라 미래 치의학 분야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연구의 기초로 활용돼 국민구강보건 향상 및 치의학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며 치의학 분야 용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허민석 학술이사
허민석 학술이사

아울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핵심기술이 인공지능 분야를 치과계에도 적용하여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고, 디지털 기반의 치과진료의 혁신을 위한 자동화 기술의 개발 및 적용사례에 대해 알아보고, 향후 발전해 나갈 방향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신다울 팀장은 우리나라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등 데이터의 활용 사례를 소개하면서 국가에서 주도적으로 구축하고 있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의 미래에 대해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원진 교수와 송인석 교수는 치의학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적용 가능한 분야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 구강 보건정책의 방향과 치의학 R&D 공청회 등도 마련된다.

이를 위해 변호순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장을 연자로 초청해 수립된 제2차 구강보건산업의 기본 계획 및 각종 추진과제의 구성상황을 설명하고 중점적으로 진행하는 분야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전용웅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단장을 연자로 초청해 우리나라 보건의료 R&D 정책여건 및 투자현황을 정부 보건의료 R&D 중장기 정책방향을 소개하고 정부의 투자방향과 향후 치의학 분야 R&D 중장기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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