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데이터는 12일 ‘엔데믹 시대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글로벌 신약개발 혁신 전략’의 주제로 '메디데이터 넥스트 코리아 2022(Medidata NEXT Korea 2022)’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9년 이후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신약개발, 임상시험 연구 및 운영, 데이터 관리,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환자 중심의 분산형 임상시험(DCT) ▲팬데믹 이후 강력한 공중보건관리 환경에서의 임상시험 대상자 참여 방안 ▲임상시험 대상자의 권리 보호 ▲데이터 인사이트 ▲빅데이터, 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신약개발 등의 주제로 기조연설, 연구사례 발표, 솔루션 데모 등이 진행되었다.

강스템바이오텍의 배요한 전무는 기조 연설에서 "메디데이터의 Rave EDC(전자 자료 수집), Rave RTSM(무작위 배정 및 시험약 공급 관리), eCOA(전자 임상시험 결과보고 솔루션) 등의 임상운영 디지털화를 통해 임상데이터의 신뢰성을 확보하게 되었다"며 특히 아토피 피부염 임상연구에 메디데이터의 eCOA를 도입하여 임상운영의 효율 뿐 아니라 환자 경험 개선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이영작 엘에스케이 글로벌파마서비스 대표는 “신약개발의 혁신은 환자 중심의 임상 시험 방식의 변화에서 시작한다”며, “신약 개발을 위해서는 MRCT (다지역 임상시험)이 필수이며 분산형 임상시험(DCT)는 이를 가능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씨엔알리서치의 CDMS 표준화를 통한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 방법, 드림씨아이에스의 CDISC 임상시험 데이터의 표준화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이와 함께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임상시험 설계의 통찰력 및 최적의 기관선정과 실시간 등록 모니터링 지원 방안, 분산형 임상시험 지원을 위한 통합 플랫폼, 환자 중심의 임상연구를 위한 전략, 코로나 팬데믹의 교훈을 통한 위험기반 모니터링 전략 등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바이오비아의 차세대 연구노트와 원랩(ONE Lab)기반의 LIMS(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 구축방안, 리얼월드 데이터를 활용한 최첨단 디지털랩(Digital Pharmaceutics Lab)도 소개되었다.

메디데이터 아시아태평양사업 총괄 에드윈 응(Edwin NG) 부사장은 “메디데이터 넥스트 코리아는 임상시험 전문가들이 모여 환자 중심적인 접근과 임상시험의 다양화, 규제기관과의 협력 및 코로나19 이슈 해결 등 현재 우리가 맞닥뜨린 신약 개발과 임상연구를 둘러싼 다양한 문제들을 심도 깊게 논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코로나 팬데믹으로부터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우리는 계속해서 연구 환경을 개선하고 전 세계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법을 하루라도 빨리 제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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