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9일 15:30∼19:30(한국 시각) 화상으로 '제10차 한-EU FTA 의약품 및 의료기기 작업반'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 작업반은 한-EU FTA의 의약품 및 의료기기 관련 규정 이행을 점검하고 관련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EU의 백신수출허가제, 백신접종증명서 등 코로나19 관련 사항을 협의하는 채널로 적극 활용된 바 있다.

정부측은 "한-EU FTA 발효 10년차인 지난해 브렉시트와 코로나19 등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바이오시밀러,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수요 증가로 FTA 발효 후 최초로 의약품·의료기기 교역액 100억불을 달성했다"며 "향후 양측간 의약품·의료기기 교역이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통상당국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EU의 의약품 전략에 따른 관련 법제 개정이 우리 기업에게 공정한 경쟁환경을 조성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 활용, 의약품 적정가격 보장 관련 제도 개정 추진 경과 공유를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국산 의료기기의 EU시장 진출 확대와 양국의 원활한 교역을 위해 EU 의료기기 품질관리시스템(Quailty Management System, QMS) 인증 절차 간소화 검토에 대해서도 요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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