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은 국내 공공의료기관 최초로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학습자는 헤드셋을 착용해 가상현실 영상에 접근하여 AI 강사와 1:1 방식으로 ▲의식 확인 ▲가슴 압박 위치 ▲가슴 압박 깊이와 속도 ▲기도 확보 ▲인공호흡 등 맞춤형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는다.
학습자가 실습에 집중하지 않거나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으면 5가지 정밀센서가 내장된 특수마네킹으로부터 신호를 받아 AI 강사가 바로 피드백을 전달한다. 가슴 압박 깊이와 속도가 실시간으로 표시돼 정확하고 정밀하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
유근영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교육이 제한된 상황에서 가상현실(VR) 훈련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다”며 “가상현실 심폐소생술 교육솔루션 제공을 통해 향후 심폐소생술 VR 교육을 확대해 전 직원의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문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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