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진 교수
최수진 교수

울산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최수진 교수가 지난 10월 22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된 ‘제41차 대한류마티스학회 학술대회 및 15차 국제 심포지엄’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최수진 교수는 동맥 혈관에 염증을 유발하는 만성 염증 질환인 ‘타카야수 동맥염’과 구강, 안구, 피부, 중추신경계, 혈관, 심장 등 여러 장기를 침범할 수 있는 전신 혈관염인 ‘베체트병’에서 동반되는 동맥 침범의 특징 및 치료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타카야수 동맥염 환자 206명과 동맥 침범을 동반한 베체트병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타카야수 동맥염 환자에서는 상지와 대동맥혈관의 협착이 주로 동반되었으며, 베체트병 환자에서는 하지혈관의 협착과 대동맥혈관의 동맥류가 특징적으로 발견되었다. 또한, 혈액 염증 지표와 혈관 관련 합병증 비율은 베체트병 환자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통해 동맥 혈관염 발생 시 타카야수 혈관염과 베체트병을 감별하고 치료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점을 제시하여 높은 연구평가를 받으며 상을 수상했다.

최수진 교수는 “희귀병인 타카야수 동맥염 및 베체트병 환자들의 동맥 혈관염 발생 시 검사 및 치료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 연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환자 치료와 연구에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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