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심부전학회, AI기반 심부전 환자 질환관리서비스 개발 나서

한국노바티스 및 KT와 업무협약 맺어 문선희 기자l승인2021.10.05 11: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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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심부전학회에서는 지난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Heart Failure Seoul 2021 추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학회는 활발한 학술활동 외에도 Fact sheet에 대한 자세한 분석, 챗봇 런칭, KT MOU 등도 체결하여 매우 의미 있었으며, 특히, 챗봇, 심부전 TV 운영 및 KT MOU 등을 통해 심부전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행보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대한심부전학회는 한국노바티스,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와 보다 효율적인 심부전 관리를 위한 환자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상호 협력 및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9월 15일 광화문 KT 사옥에서 진행했다.

대한심부전학회는 지난 2018년 3월 공식 출범해 '심부전 정복으로 국민 건강과 행복에 기여한다'는 비전 아래, 심부전질환 인지도 향상을 위한 범국민 캠페인 및 국가적 차원의 정책 마련에 기여하기 위한 활동과 다양한 등록 사업 및 심부전의 치료 및 예방을 위한 연구등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학회는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심부전학회눈 심부전 환자의 자기관리 (Self-care) 향상을 위해 챗봇(심장지킴이 똑심이)을 개발했다. 챗봇은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유저(심부전 환자)와 상호작용하는 서비스로, 심부전 질환과 관련하여 대화하는 로봇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심장지킴이 똑심이는 환자에게 심부전 관련 기초정보(심부전 증상 및 치료방법), 저염식 조리법 및 운동방법 등 질환 관리에 관한 팁을 제공한다. 또한 심부전 환자가 여행시 주의해야할 점 등 궁금증에 대하여 알려주기도 하며, “나의 증상일지” 서비스를 제공하여, 환자가 원할 때 심부전 증상에 대한 자가진단을 입력하고, 이를 파일로도 다운 받을 수 있다.

코로나 시대 오프라인을 통한 의료진과의 소통에 제한이 있는 상황에서 챗봇을 통한 심부전 자기관리는 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재입원율 및 사망률 등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학회는 기존의 심부전 등록사업 경험을 토대로, 전국 단위의 심부전 등록사업(KorHF III Registry)을 추진하고 있다. 2018년도 9월 처음 등록사업 시연회를 가졌고 2018년도 12월 총 45개 의과대학이 참여하여 시작한 등록사업은 현재는 총 50개 기관이 참여 중이다. 목표등록자 수는 10,000명으로 현재 절반 정도인 4,940명이 등록된 상태로, 매달 15일 기준 등록 상태를 점검하여 뉴스레터가 각 기관에 보고되어 연구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지할 수 있게 노력 중이다. 연구 대상자는 급성심부전으로 입원한 18세 이상의 성인 환자이며 이를 전향적으로 추적 관찰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한국인 심부전 환자의 특성을 밝히고 치료현황을 분석하며, 합병증 발생, 삶의 질 등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규명하고 장기적 추적 관찰을 통해 재입원율, 생존율 등도 분석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학회는 ‘심부전 TV’ You tube 채널 개설하여 운영 중이다.

‘심부전 TV’ You tube 채널은 우리나라에서 심부전 환자를 진료하는 순환기(심장)내과 교수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심부전 환자를 위한 유의사항이나 일상 생활 정보뿐만 아니라 약물치료 및 수술적 치료에 대한 의학 정보를 알기 쉽게 소개함으로써 심부전 환자들의 건강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단, 약제, 수술 뿐만 아니라, 진료 시간에 자세하게 다루기 힘든 다양한 일상생활, 운동 방법과 음식 조절 등 심부전 환자의 자가 관리 방법에 대해서도 영상으로 알기 쉽게 전달하여 심부전 환자와 가족들에게 유익한 채널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심부전학회는 국내 심부전의 유병율, 관리수준, 치료 현황 등을 정리한 심부전 팩트시트 ‘Korea Heart Failure Fact Sheet 2020’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심부전 팩트시트는 2002년-2018년 동안 국민건강보험공단 가입자 25% (약 1,200만명)의 자료를 분석한 것이므로 결과의 신뢰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록 국내 심부전 현황을 정리한 자료이지만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발표되는 것이라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문선희 기자  kmedinf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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