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면역학회의 공식학술지인 ‘Immune Network’이 지난 6월 30일 발표된 피인용지수 (JCR Impact Factor)에서 6.303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피인용지수는 Clarivate Analytics가 전 세계에서 발행되는 학술지를 대상으로 게재된 논문의 우수성 및 국제화 정도 등을 종합평가하여 SCIE 학술지로 선정한 다음, 그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이 전 세계 다른 연구자에 의하여 인용되는 정도를 계산하여 수치화한 값이다. Immune Network은 2017년 9월 SCI급 학술지로 선정되었고, 2018년에 피인용지수를 처음 받았는데 2.524라는 높은 점수를 받아 학계를 놀라게 했으며, 이후 매년 꾸준히 상승하여 금년에 6.303을 달성함으로서 우리나라 의생명과학 분야 최고 학술지로 자리매김했다.

Immune Network의 편집위원장은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이종길 교수가 맡고 있다. 이 교수는 2011년 대한면역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회장을 역임한 후에도 Immune Network의 국제화를 위하여 2013년부터 현재까지 9년째 편집위원장을 맡아 오고 있다. 이 교수는 또한 대한약학회 부회장, 대한약학회 감염미생물·면역학 분과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우리나라 약학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 교수는 “피인용지수 5.0은 세계적 우수학술지로 인정받는 기준”이라면서 “금년에 6.0을 넘은 것은 엄청난 도약이며, 세계 탑 수준의 학술지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 입증된 것”이라며, “다음 목표는 피인용지수 10.0 돌파”라고 포부를 전했다.

저작권자 © e-의료정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