學會 새 명칭 앞세워 ‘글로벌 리더’로 도약

대한췌장담도학회 김태년 회장 문선희 기자l승인2020.06.25 00: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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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명칭을 변경한 췌장담도학회가 글로벌 리더를 향해 고삐를 바짝 조인다.
 
2018년 학회명칭을 ‘대한췌담도학회’에서 ‘대한췌장담도학회’로 변경하고 글로벌 리더라는 새로운 비전을 향해 진력하고 있는 대한췌장담도학회 김태년 신임회장(영남대의료원장)을 만나 학술대회 및 학술지의 국제적인 위상 강화를 위한 계획을 들어보았다. 

 

새 이름 갖고 ‘췌장·담도학의 글로벌 리더’로

“학회가 창립한지 20주년이 지나면서 학회명을 대한췌장담도학회 변경하고 ‘췌장·담도학의 글로벌 리더’라는 새로운 비전을 세운만큼, 학회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대한췌담도학회는 2018년 학회명칭을 ‘대한췌담도학회’에서 대한췌장담도학회로 변경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학회에서 다루는 치료 및 연구분야의 내용을 한 번에 명확하게 전달하기에 부족함이 있다는 회원들의 의견에 따라 변경하게 된 것”이라며, “학회명칭 변경은 학회 성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전했다. 

췌장담도학회는 학술 및 치료의 발전으로 1995년 창립 이래 꾸준한 발전을 이어왔다.

특히 2011년 제4차 AOPA(아시아 오세아니아 췌장협회) 학술대회 및 2013년 IAP(세계췌장협회)를 유치하여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김 회장은 “AOPA는 췌장학에 대한 전문학회로 아시아 오세아니아의 췌장학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이 분야 최신 지견과 연구를 발표하는 내과, 외과 및 영상의학과, 병리과, 기초분야 과학자들이 함께하는 학회”라고 소개했다. 특히 “AOPA를 2018년 다시 한번 유치하여 7차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면서 “이를 통해 세계적으로 췌장분야 선도그룹인 한국과 일본, 미국 그리고 유럽 학자들과의 학문적 교류 뿐 아니라 인적교류도 확대하는 동시에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학회는 국제학술대회인 IC-KPBA도 격년으로 개최하며 국제적인 네트워크 확장과 교류에 힘써오고 있다. 올해에도 4월 IC-KPBA 개최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COVID19로 인해 8월 7~8일로 연기되었다. 이에 대해서는 “8월도 COVID19의 대유행이 종식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해외연자들과 온라인을 통한 화상회의는 물론, 오프라인 행사시 개최 규모와 프로그램의 축소 등에 대해 코로나의 진행 추이를 보면서 조직위에서 계속 회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학회는 내실 있는 학술대회, 치료와 진료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집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원래 3월 개최 예정이었던 집담회 역시 6월 처음으로 온라인 회의로 전환해 진행하며, COVID19에 대응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학회는 올해 전 임원과 위원들을 위한 workshop을 계획하고 있으며, 대국민 홍보활동도 지속적할 방침이다. 

 

담석부터 췌장암까지 질환 매우 다양…비수술적 치료로 발전

아직 췌장, 담도 질환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췌장담도학회는 간 아래 쓸개와 담관, 췌장까지 다루는 학술분야이다.

구체적인 질환으로는 담석과 담석에 의한 담낭염이나 담관염, 담낭용종, 급만성 췌장염과 최근 사회적인 관심이 큰 췌장암을 비롯한 담낭암, 담관암, 유두부암을 비롯한 여러 가지 다양한 질환이 해당된다.

김 회장은 “과거에는 수술이 필요했던 많은 질환이 내시경을 이용한 비수술적 치료법의 발전과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법 등의 발전으로 예후가 크게 향상되고 있다”며 “대표적으로 내시경 역행 췌담관 조영술과 내시경초음파검사가 도입된 이래 췌장담도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획기적인 발전이 이루어 졌으며 많은 부분에서 비수술적인 치료가 가능해 졌다”고 소개했다.

일례로 담석의 경우 가장 흔히 접할 수 있는 담도계 질환으로, 담관담석의 경우 내시경 역행 췌담관 조영술을 통해 비수술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담관암, 췌장암, 유두부암 등으로 인한 담관폐쇄에 의해 황달이 발생한 경우에도 내시경을 이용한 담관배액술로 황달을 치료할 수 있다. 또한 췌장염 합병증으로 발생하는 췌장가성낭종도 내시경을 이용해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을 이루었다. 

김 회장은 “췌장담도 질환의 국내 치료 수준은 세계적으로 최상위 수준”이라고 자부한다. 특히 “내시경 역행 췌담관 조영술과 내시경초음파를 이용한 췌장 및 담도계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연구들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담관과 췌관의 배액술을 위한 새로운 스텐트 개발, 담도경을 이용한 진단 및 치료, 췌장 및 담도계암에 대한 진단과 내시경적 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들이 선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이 치료의 발전이 이뤄지고 있지만, 보험에 급여화는 아직 따라오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서 아쉽다는 김 회장.

특히 급성췌장염의 합병증 중 하나인 가성낭종을 내시경적으로 치료하는 ‘내시경초음파유도 췌장가성낭종배액술’과 급성담낭염 환자 중 수술 고위험군에서 경피적 담낭배액술을 대신할 수 있는 ‘내시경초음파유도 담낭배액술’ 등은 보험급여 인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만성췌장염 환자에서 소화제의 급여화 또한 중요한 사안이라고 언급했다. 

 

국내 드문 국문학회지 올해 SCOPUS 등재 목표

“대한췌장담도학회지는 국내에 몇 개 남지 않은 국문학회지로서, 현재 한국연구재단 학술지 등재후보지로 올라 있습니다. 올해 등재지 신청을 계획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SCI(e) 등재가 목표입니다.”

학회는 현재 1년에 4회 발행하고 있는 국문 저널인 대한췌장담도학회지를 한국연구재단과 SCOPUS 등재저널로 추진 중이다. 

또한 국민들에게 췌장담도 질환 및 췌장암을 알리는 사업도 지속 진행할 방침이다. 실제 학회는 2015년부터 한국췌장암네트워크, 한국췌장외과연구회와 함께 공동으로 세계췌장암의 날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올해에도 예년과 같은 범위에서 11월 세계췌장암의 날과 세계췌장암의 달에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며 “메인 행사도 반응이 좋지만, 전국 병원에서 회원들이 강의를 통해 췌장암을 알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양한 췌장담도 질환의 꾸준한 치료의 발전을 이끌며, 국제적인 수준의 학술을 이끌어온 학회가 새로운 이름으로 향하는 국제적 도약을 응원한다.

문선희 기자  kmedinf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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