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이비인후과학회와 청각장애인을 위한 장애인복지기관인 청음복지관은 오는 6월 13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슬기로운 인공와우 생활 백서(인생백서)’라는 주제로 한반도 난청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청음복지관이 2016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다섯 번째 열리는 행사이고 2018년 대한이비인후과학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으로 주최하는 두 번째 행사로 올해는 대한이비인후과 학회 주관으로 개최한다.

국내 주요 대학 병원 이비인후과 및 언어치료 청각재활학 교수진들이 좌장 및 발제자로 참석한다. 포럼의 주제는 ‘인공와우 사용’과 관련, ▲세상에 나쁜 인공와우는 없다(서울대학교병원 오승하 교수) ▲인공와우 매핑 A to Z(우송대학교 탁평곤 교수) ▲EAS, 하이브리드: 이런 인공와우도 알아봅시다(동아대학교병원 정성욱 교수) ▲인공와우 지원 정책의 역사(연세대학교 최재영 교수) 등 흥미로운 4개의 주제로 진행되며, 강연 후 패널토의 시간을 가져 인공와우 사용자들과 보호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조양선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단체 행사가 부담이 될 수 있어 온라인 강연을 준비했다"며 "청각장애인의 인공와우 사용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도모하고자 유익한 주제들로, 접근하기 쉽게 많은 분들께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청음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발표주제와 관련한 패널 토의도 마련되어 인공와우 선택과 사용에 관련한 고민들을 직접 해소할 수 있는 소통의 장도 준비되어 있으며 온라인 강연을 들으면서 댓글로 질의 응답에 참여할 수도 있다”며 "청각장애인 당사자 및 가족, 평소 청각장애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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