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내과 분과전문의 2년 연장, “꼭 필요한 일”

장기적 인력 위해선 1년은 부족…내과 9개 분과 중 유일 문선희 기자l승인2019.11.29 07: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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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기 KDDW 2019 조직위원장

소화기내과 분과전문의 수련이 9개 내과 분과중 유일하게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키로 한 가운데, 이는 장기적으로 인력양성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학회의 의견이다.

지난 10월 26일 대한내과학회 제70차 추계학술대회에서 학회 평의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이는 내과 전공의 3년 단축으로 펠로우 1년만으로도 소화기내과에서는 분과전문의를 인정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기 때문.

이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제3차 소화기연관학회 국제학술대회(이하 KDDW 2019, 조직위원장 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동기 교수)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내용이다.

이동기 조직위원장(대한소화기학회 이사장)은 이에 대해 “ 소화기내과는 폭 넓고 회원수가 많은 것을 비롯해, 국민들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분과이므로 소화기 분과 전문의라면 그만한 자격이 있어야 한다”며 “소양을 갖추려면 1년은 턱없이 짧기 때문에 2년도 교육과정을 충실해야 하고 학회차원에서 업데이트하고 관리해야 하므로 2년 수련제도를 채택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2년이 힘들어 지원이 적을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그는 격”이라며 “다만 내시경 인력이나 맨파워 부분에서 현장의 어려움이 있을 수는 있다”면서 “2년은 분과전문의를 따기 위한 기간이고, 단순한 소화기 내시경만 배우고자 한다면 전임의 1년 코스로 골라서 원하는 교육을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는 모험일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필요한 부분이므로, 사명감을 갖고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3차 소화기연관학회 국제학술대회 개최…2천여명 참석

한편, 제3차 소화기연관학회 국제학술대회(이하 KDDW 2019, 조직위원장 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동기 교수)가 28일부터 30일까지 48개국에서 약 2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일간 그랜드힐튼서울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소화기연관학회 국제학술대회는 7개의 소화기 연관 회원 학회와 5개의 연관 학회가 조직위원회를 구성하여, 각 학회 간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교육 및 학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017년 제1차 KDDDW를 같은 장소인 그랜드힐튼서울호텔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지난해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아시아태평양소화기학술대회(Asian Pacific Digestive Week 2018, APDW 2018)와 제 2차 학술대회를 공동개최한 바 있다.

이번 제3차 학술대회는 ‘A New Frontier for Convergence in Gastronenterology and Hepatology'라는 주제아래 현재 소화기학의 발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학술프로그램이 마련된 가운데, 세계 각국 전문가를 초빙하여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20개국에서 초청된 연자로부터 274편의 강의가 진행되고, 800여 편의 일반 구연 발표와 포스터 발표가 예정돼 있다. 조직위원회 임원진은 “이는 한국의 소화기학 분야가 질적, 양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반증이라는 설명이다. 이 중 우수 초록 발표자에게 어워드를 수여하여 격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더불어, 사흘간 각 회원 학회의 회장 및 이사장의 Pressidential Lecture와 회원 학회와 연관 학회가 연합하여 세션을 구성한 Combined 세션 등이 준비 될 예정이다.

또한, 소화기 전반에 걸친 다양한 내용의 심포지엄과 전임의들을 위한 PG 코스와 대한소화기학회와 대한췌장담도학회가 주관해 복부초음파 지도인증의 핸즈온 세션과 ERCP 핸즈온 세션이 진행된다.

임원진은 “KDDW는 아시아 각국에서 개최되고 있는 소화기연관학술대회와 정기적 교류로 아시아 지역을 넘어 세계적인 국제학회로 자리매김하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지속적 성장으로 명실공히 미국의 DDW 같이 아시아 대표학회로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자신했다.

문선희 기자  kmedinf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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