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이 환자들과 라포 형성에 도움 줄 것’

이종철 전 삼성의료원장’4차 산업혁명과 병원의 미래’ 집필 문선희 기자l승인2018.12.04 15: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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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철 전 삼성의료원장(대표저자)

4차 산업혁명이 환자들에게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종철 전 삼성의료원장 외 70여 명의 교수들이 집필한 ‘4차 산업혁명과 병원의 미래’ 발간을 기념해 4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대표저자인 이 전 의료원장에 따르면 머지않아 의료의 패러다임이 달라질 것은 분명하다. 진단과 치료의 방식이 달라질 것이고, 환자가 병원에 오기 이전부터 집으로 돌아간 이후까지 의료의 시공간적 범위가 확장될 것이다. 이에 따라 의사를 비롯한 의료인의 역할도 지금과는 달라질 것이며, 병원이라는 기관의 역할도 크게 변화할 것이다. 당연히 의사를 양성하는 과정도 달라질 것이고, 환자들이 자신의 몸을 대하는 방식과 태도도 달라질 것이다. 지불제도를 비롯한 의료 제도의 변화도 불가피하다.

이종철 전 의료원장은 “이런 상황 속에서 4차 산업혁명의 여파가 우리의 의료시스템과 우리 미래의 병원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상상력을 발휘해 전망해 보는 동시에 지금 당장 해야 할 일들의 목록을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특히 “병원에 OCS, PACS 등을 들여올 때 당시 거부감이 많았다. 그게 3차 산업혁명이었다는 것을 당시에는 깨닫지 못했다”며 “4차 산업혁명도 그러한 우를 범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지금 4차 산업혁명 툴을 잘 익히고 활용하면 지금 의사들이 기계와 씨름하고 검사결과로 씨름하는 것을 4차 산업 툴들이 해결해 주면 환자들과 더 많은 라포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 부분을 기대하면서 4차 산업혁명 변화에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의사들뿐 아니라 의료계에 종사하는 의료기사, 간호사, 의대생들, 연구자들 등 모든 보건의료 종사자들 같이 변화해야 한다”며, “모든 보건의료계 종사자들이 변화에 동참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집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종철 전 의료원장은 현재 은퇴후 고향인 창원으로 내려가 창원보건소장으로서 공공의료의 현장에서 의업을 이어가고 있다.

문선희 기자  kmedinf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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