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동조합이 운영 중인 향남제약공단의 공동시설과 운영사례가 베트남 보건성에서 북부 꽝닌성에 계획 중인 베트남 최초의 제약단지 조성에 많은 참고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1월 30일 베트남 보건부의 대표단으로서 식약청장(Mr. VU TUAN CUONG)을 비롯한 보건성 및 베트남 공단시공사 등 15여명의 관계자들이 한국의 첨단의료 및 제약산업단지 모델에 대한 연구 및 현지조사를 위해 향남제약공단을 방문하여 공동폐수처리장, 정수장 및 시험센터 등 공동시설을 둘러보는 한편 공단 내 입주한 2개 제약사를 돌아보는 일정을 소화했다.

VU TUAN CUONG 베트남식약청장은 향남제약공단 공동시설을 돌아본 뒤 베트남에서 추진하는 제약단지에 많은 참고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추후 산업단지 조성과 운영 노하우에 대한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용준 이사장은 아낌없는 적극적 지원을 통해 베트남의 의약품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두 나라 제약산업의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향남제약공단은 약 2만평의 부지에 36개 업체가 입주하여 폐수처리장 및 정수장을 공동 운영하는 국내 최대 의약품생산 전문 산업단지로서 공단 내 근로자 자녀를 위한 어린이집을 운영중이며 최근에는 한국제약협동조합 시험센터를 설립하여 업체별로 증가하는 품질검사 시험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시험 수탁사업을 활발히 진행하는 등의 공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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