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생물학회연합 김인섭 IUMS 사무총장
한국미생물학회연합 김인섭 IUMS 사무총장

미생물 연구 분야의 세계학회가 모인 ‘2020 세계미생물학회연합총회(IUMS)’이 2020년 10월 대전에서 열린다.

한국미생물학회연합 김인섭 IUMS 사무총장(한남대 생명시스템과학과)에 따르면 “2020 IUMS는 세계 미생물 관련 학회들이 모두 모인 학회로 3년 동안 각 대륙을 돌아가면서 개최되는데 국내 개최는 처음”이라며 “약 4천 명 정도가 참석하는 대규모 학회로 미생물학 교과서에 나오는 미생물 분야는 모두 망라한다고 보면 된다”고 소개했다.

또한 “2020 IUMS에서는 박테리아, 곰팡이, 미생물 범위 내의 세균이나 바이러스 뿐 아니라 기생충, 바이러스 전공 연구자들이 모이는 세 가지 학술대회가 같이 열린다”며 “학술 공유와 함께 관련 전문가들이 친목을 도모하는 전세계 미생물 학술 축제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0년 한국 개최를 위해 IUMS 회장단이 지난 10월 11일~12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서 국제 학술대회에 방문하기도 했다.

2020 IUMS을 유치하고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한국미생물학회연합은 국내 미생물 관련 5개 학회(한국미생물학회, 대한미생물학회,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대한바이러스학회, 한국균학회)가 함께 하는 연합 학회다.

특히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미생물학의 부흥기’에 초점을 맞춰 기초, 미생물, 생리유전, 진단, 감염, 미생물 환경 생태, 미생물과 결합된 유전체, 마이크로바이옴 등 분야별로 열띤 강의와 논의가 열렸다.

또한 기조강연에서는 마이크로 바이옴과 에이징 관련에 대한 강의가 열려 큰 호응을 받았다. 이에 대해 고광표 학술위원장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유전자는 그대로 있지만, 노화가 되는 이유가 마이크로 바이옴의 변화 때문이며, 이로 인해 불편함이 발생된다는 내용” 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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