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협회가 역채 최대 규모의 국제학술대회 개최를 앞두고 발대식을 개최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는 지난 1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19 아시아태평양 치과의사연맹총회(이하 APDC) 및 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이하 KDA학술대회)·제16차 서울국제치과기자재 전시회(이하 SIDEX)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Future, Innovation, Together!’의 대 주제로 내년 5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열리는 APDCKDA학술대회SIDEX는 국내에서 17년만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로서, 미래 치의학의 발전과 치과의료의 혁신을 도모하고, 남북한 구강보건의료 발전의 기반을 다지며 아시아태평양 치과 의료계의 화합의 의미를 담고 있다.
김철수 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발전된 한국 치과계와 치과의료의 위상을 국민과 정부는 물론, 국제적으로 널리 인식시키고 세계 각국의 치과계 발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며 국제행사 개최 의미를 강조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1만 2000여 명의 참가자, 1000여 개의 부스 등을 비롯해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미가입 5개국을 포함한 역대 최다 참가국인 32개국이 참여하는 국제행사로 열린다.
또한 범 의료계 국제행사 중 최초로 북한 구강의사를 초청한 ‘가칭 통일 치의학 포럼’을 개최하여 남북한 의료인 화합은 물론, 미래 통일 치과계 준비의 기반을 도모하는 한편, 역대 처음으로 여성치과의사를 위한 ‘국제 여성치과의사포럼’과 ‘덴탈아트페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