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료기기 기업이 인도시장을 공략하고자 인도 뭄바이 의료기기 전시회에 참가했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조합)은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중앙회)의 지원으로 지난 3월 16일부터 18일까지 뭄바이 국제 전시장(Bombay Convention & Exhibition Centre)에서 열린 제24회 인도 뭄바이 의료기기 전시회(Medical Fair India 2018, 이하 인도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하여 참가했다.
 
금번 전시회에는 디지털 엑스레이를 제조하는 ㈜디알젬, ㈜포스콤을 비롯하여 ㈜대성마리프(사지압박순환장치), ㈜세운메디칼(카테터), 에이스메디칼㈜(의약품주입펌프) 등 한국관 15개 기업을 포함하여 총 20개사가 참가했다.

인도전시회는 인도 최대의 의료기기 전시회로 올해 총 21개 국가에서 553개의 기업이 참가했고, 전시기간 중 약 10,000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올해 주최 측은 3가지 주제를 가지고 전시장 내에서  ▲Clinical Laboratory Professionals ▲Healthcare Infrastructure IT, Operations & Management ▲Future For Health 등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그 중‘Clinical Laboratory Professionals’세션에서는 ‘실험실과 병상 환자 간 조류 발생의 격차 해소를위한 새로운 기술(POCT: Anovel Technology For Birdging Gap Between Laboratory and Bedside Patient Care)’등 현장검사 및 실험실 관련 컨퍼런스를 진행하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글로벌기업은 중국의 민드레이(Mindray, 환자감시장치 등), 유엘(Yuwell, 산소발생기 등)이 참가하였고, 일본은 탑코퍼레이션(TOP Corporation, 전기수술기 등) 등이 참가했다.

올해 한국 기업은 총 20개 기업이 참여해 전체 전시회 참가국 중 3위를 기록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국가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 국가는 249개 기업이 참가한 인도, 다음으로 중국(227개 기업), 한국(20개 기업), 대만(10개 기업), 말레이시아(8개 기업) 등이 그 다음을 이었다.

한국관을 통해 4번째 참가한 ㈜포스콤(디지털엑스레이)은 20만불의 현장계약을 얻는 등 큰 성과를 거뒀고, 그 외 14개의 한국관 기업 모두 좋은 성과를 얻어 인도에 대한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시회에 참가한 한 기업 담당자는 “10년 전의 인도와는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발전을 이룩하였고, 빠른 발전이 있는 지금이 우리 한국기업이 파고들 수 있는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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