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5일 오후 서울 방배동 협회 2층 오픈이노베이션플라자에서 인공지능(AI)신약개발 지원센터 추진단(단장 이동호, 이하 추진단) 개소식을 가졌다.

추진단은 지난해 이동호 전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을 추진단장으로 선임한데 이어 최근 사무실과 연구인력을 확보, 이날 개소식을 기점으로 공식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개소식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동호 단장은 "추진단은 공식적인 AI센터 설립을 위해 만들어진 TF팀"이라며 "올 한해 추진단의 활동을 바탕으로 2019년에 AI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단장은 "우리나라는 후발주자이면서 타 국가에 비해 데이터가 작은 만큼, 힘을 한 곳으로 모으지 않으면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며 "국내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AI신약개발 지원센터를 만들어 신약개발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를 한 곳에 모으는 것이 추진단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신약개발 지원센터 추진단 이동호 단장
인공지능(AI)신약개발 지원센터 추진단 이동호 단장

한편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신약개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오는 3월 7일 오후 2시, 협회 4층 강당에서 ‘신약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 인공지능’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 협회는 AI개발사와 규제기관, 임상현장 등 민·관·학계의 의견을 두루 수렴하고, 한국형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는 △빅데이터/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사업(박장환 한국연구재단 박사) △신약개발 패러다임 변화 : 가설기반에서 인공지능 기반으로(주철휘 세종대 교수) △AI 신약개발의 가능성 및 미래전망(김태순 신테카바이오 대표) △제약업체에서 보는 AI 기반 신약개발 혁신(김재영 대웅제약 박사)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또한 ‘앞으로 3년 – AI 기반 신약개발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주제를 놓고 연자들 외에 박민수 교수(연세의료원), 홍용래 상무(크리스탈지노믹스) 등 6인이 패널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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