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무진 의협회장
추무진 의협회장

추무진 의협회장이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안 진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추 회장은 13일 대회원 서신문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추 회장은 서신문에서 지난 2월 10일 저의 불신임 부의안건을 포함하는 임시 대의원총회가 있었다며, 기가 몇 달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발의된 불신임안은 본인의 부덕의 소치라고 전했다.

“불신임안은 비록 정족수 미달로 안건으로 상정되지는 못했으나 그 회초리 같은 대의원님들의 발언과 회원님들의 목소리는 잊지 않겠다”며 “또한 현 집행부의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안은 더 이상 진행하지 말라는 대의원님들의 강력한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통하여 죽어가는 의원을 살리고 의원과 병원이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기능정립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정관과 대의원회 수임사항을 지켜야할 의무가 있는 회장으로서 대의원회의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운명을 달리한 故 민현식 회원의 안타까운 소식으로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며, 직접 사고현장에 내려가 유가족에게 약속한 것처럼 고인의 죽음이 절대로 헛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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