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무진 의협회장, 13일 단식투쟁 돌입

추무진 의협회장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의료법 개정안 철회 및 성분명 처방 폐기를 주장하며 13일 단식투쟁에 들어갔다.

추 회장은 13일 “오늘 저는 엄중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 개최되고 있는 CMAAO(아시아오세아니아의사회연맹) 총회에서 한의사 현대의료기기사용 절대 반대와 최근 급격한 정부의 급여화 정책에 대한 우리의 주장을 알리기 위해서 다녀왔다”며 “최근 입법 발의된 한의사 현대의료기기사용 법안 철폐와 성분명 처방의 부당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의협 건물 앞마당에서 오늘부터 단식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는 의협 회장의 막중한 책임감으로 회원 여러분에게 투쟁을 요구하는 회장이 아니라 저 자신이 몸을 던져 선봉에 설 것이라며, 그 어떤 어려움이 오더라도 의사 회원들의 권익을 지키는 일에 투신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16일 임총을 앞두고 대의원들에게 “무면허 불법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하는 국회 의료법 개정 법안이 철회되고 성분명 처방의 폐기가 오는 그 날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의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