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현장에서 한의사의 상담은 아직까지 체계화, 구체화되지 못했다는 의견이 있다. 이에 환자의 눈높이에 맞게 상담을 이끌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실용적 가이드라인을 담은 책이 출간됐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김종우 교수가 출간한 ‘한의학 상담’은 한의학 상담의 기초 이론, 한의학 상담의 과정, 한의학 특화 상담 기법에 대해 집대성하였다.

이 책은 한의학이 지향하는 자생력 회복과 성숙한 인간을 위해 한의사의 의료 행위 가운데 필요한 상담 요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한의학 진료 현장에서 환자의 질병 극복과 건강 회복, 그리고 자기 조절 능력 함양을 위한 상담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러한 상담을 위해 임상 장면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과 예시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내용은 ▲ 한의학 상담 ▲의료 상담 ▲ 한의학 상담의 기초 이론 ▲ 한의학 상담의 과정 ▲ 상담에 활용하는 도구 ▲ 한의학 특화 상담으로 이루어져 있다.

김종우 교수는 “한의사와의 상담은 환자의 몸과 마음을 하나로 어우르는 전인적 이해에 바탕을 두고 치료에 접근하는 장점이 있다”며 “이 책이 환자의 질병 극복과 건강 회복, 그리고 자기 조절 능력 함양을 위한 상담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출간 의의를 밝혔다.

한편, 김종우 교수는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진료부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주임교수 겸 한방신경정신과학회장, 명상학회부회장, 화병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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