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태 암정복추진기획단장
김흥태 암정복추진기획단장

국가 차원의 암 연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1996년 출범한 보건복지부 암정복추진기획단(단장 김흥태) 제11기가 10월 19일(수)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국립암센터 김흥태 박사(폐암 전문의)를 단장으로 한 제11기 기획단은 국내 산·학·연·정 소속 전문가 26인으로 구성되었으며, 향후 2년 동안 보건복지부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이하 암정복사업)’에 대한 기획, 관리, 평가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제10기에 이어 제11기를 맡게 된 김흥태 단장은 국립암센터에서 기획조정실장, 부속병원부원장, 폐암센터장, 임상시험센터장 등 주요 보직을 수행했고, 한국임상학회장을 역임했다. 특히 2013년 종료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 인프라개발사업의 ‘성인고형암치료 임상연구센터’를 9년간 총괄했다.

김 단장은 2014년부터 제10기 단장으로 활동하면서 향후 5년 후에 암 예방·진단·치료법을 바꿀 수 있는 5가지 핵심 연구성과를 도출하는 ‘Five in Five’ 전략을 수립해 암정복사업을 이끌어 왔다.

김흥태 단장은 “위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암정복사업의 기획, 관리, 평가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단의 기능을 강화하고 ‘Five in Five’ 목적 달성을 위한 기획연구 주제를 적극 발굴하겠다”라며 “아울러 새로 수립된 제3차 국가암관리 종합계획 상의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암정복사업을 운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준욱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기획단 위원들이 사업 관리의 객관성, 투명성에 전문성을 더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워크숍 등을 통해 도출한 사업 발전방향 등을 적극적으로 사업 및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은 1996년 암정복 10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출범한 암전문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암중개융합연구, 다기관 암임상연구, 암관리연구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과제를 지원하여 우리나라의 암예방·진단·치료기술 향상 및 국가암관리사업 개선에 기여하고 있으며, 2016년 예산 규모는 16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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