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 장기려기념사업회(이사장 손봉호)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은 12월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제3회 장기려봉사상 청소년체험수기 발표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인 국회의장상은 다섯 살 때부터 어머니를 따라 장애 영유아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해 온 소명여고 임예원 학생이 차지했으며, 금상인 보건복지부상에는 덕계고 3학년 임지혜 학생과 서울세종고등학교 동아리 '빛우리'에게 돌아갔다. 그 밖에 수상자 26팀과 지도교사상 12명을 선발했다.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는 블루크로스 청소년의료봉사단의 임원으로서 활동할 수 있으며, 대상 임예원 학생에게는 (주)엠디넷코리아의 후원으로 2016년 1월 31일부터 5박 6일로 예정돼 있는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금상 2명에게는 10만 원의 부상이 전달됐다.

성상 장기려기념사업회는 청소년 자원봉사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격려하기 위해 매년 1년회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국회, 보건복지부, 주식회사 엠디넷코리아, 주식회사 송원산업과 중외제약이 후원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주관한 장기려박사기념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은 한국의 슈바이처, 장기려박사의 숭고한 인술을 따르기 위해 1997년 창단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NGO단체로 국내 노숙자, 영구임대아파트주민, 외국인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20년간 꾸준히 국내무료진료를 해오고 있으며 1999년부터 활동영역을 넓혀 1년에 2차례 이상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필리핀, 몽골 등 해외 의료사각지대를 찾아다니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2010년 이후 청소년의료봉사단을 창단, 청소년들의 학교폭력문제, 왕따문제, 자살률 증가 문제를 해결하고 올바른 인성을 기르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더불어 청소년봉사대회, 자선바자회, 폐의약품 분리수거 캠페인 활동, 희망의 운동화그리기, 심폐소생술 무료교육 등 청소년교육과 캠페인에 앞장서면서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전반의 관심과 사랑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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